2017/01/31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 목사 묵상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을 대할 때!"
어제는 청년들을 만나 아마 4시간 반? 동안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많은 이야기는 "신앙상담"이었다.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하고..
청년들의 질문들을 들으면서 그리고 딱히 질문이 아니라도
이런 저런 고민(?)들의 본질을 나름 파악(?)하면서
아..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이 있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되어서
사실 4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계속 이야기 해 주고 ..그리고 듣고..
나는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문제를 갖고 있듯이 말이다.
그러나
청년들 상담을 해 주고 있노라면
나는 내 문제에 매달려(?)있을 시간이 정말 없구나..그런 생각도 갖게 된다.
주님이 나에게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말씀 사역을 하게 하셨으니..
주님이 나에게 가르쳐 주신 많은 레슨들...
내가 시간을 조금만 더 내면 이 레슨들을 청년들에게 쉽게(?) 전수 해 줄 수 있는것인데...
내게는 참으로 쉽고 간단한 답들이 아직 청년들에게는 혼동 스럽고 잘 모르겠고..이러한 것들이 많이 있으니..
내가 그야말로 조금만 그냥 내 시간을 투자만 하면 되는 것인디...
여튼..나는 더 더욱 내 개인문제에 시간을 많이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창 세 기 44장4
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They had not gone far from the city when Joseph said to his steward,
"Go after those men at once, and when you catch up with them, say to them, `
Why have you repaid good with evil?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선을 베풀었는데 베풀은 선보다 더 많은 선이 나에게 돌아 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선을 베풀어 주었지만, 선으로 돌아오기는 커녕
나에게 화가 돌아 온것 같다하는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다.
내가 선을 행하여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이 왜 뒤에 가서 내게 해로운 일을 하는 것일까?
이러할 때 우리는 선을 악으로 갚은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에게 분명히 친절을 입고도 뒤에 가서 다른 말을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섭섭해서 나에 대해서 나쁜 말을 하게 되는 것일까?
이런 것도 한번쯤 생각은 해 볼만 하기도 하다.
사람들이 선을 악으로 갚을 때 그 마음속에 동기가 무엇일까?
무언가 더 많은 선을 기대했는데 생각했던만큼의 선이 나에게서 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마음속으로 화가 난 것일까? 섭섭한 것일까?
그래서 받았던 도움은 깨끗하게 잊혀지고
더 많이 기대했던 것들이 오지 않은 것 때문에 섭섭함은
그 사람을 향한 "욕"으로 변하는것일까?
요즘 딸 수진이를 보면 마음이 많이 답답한 것 같다.
지금까지 어떤 친구를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도와 주었지만
그 친구는 계속해서 수진이에게 도움을 구하고
또 구하고 또 구하고
수진이가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도움을 주지 않으면
수진이 연약한 마음을 이용(?)해서
그야말로 죽는(?)소리를 얼마나 처량하게 하는지...
옆에서 보고 있는 엄마인 내가 나름(?) 수진이를 이렇게 저렇게 도와주고는 있지만
수진이 마음은 무척이나 힘이 드는 것 같다.
왜 우리들은 상대방을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면서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나도 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었고 그리고 도움도 받았는데
그리고 앞으로도 도움을 받고 앞으로도 도움을 줄텐데
그 상황마다 과연 어떤 태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올바른 태도일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으면 안 되는데
하나님께 받은 선을 악으로 갚은 것은 없는지요?
하나님은 나를 항상 선대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를 항상 선대하신 하나님께 "악"으로 대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주님께 감사하지 않는것!
하나님 믿는 믿는 자녀로 올바로 살지 못해서 하나님 이름에 영광 가리는 것!
하나님 원망하는 것!
이런 모든 것들이 "선을 악으로 갚는" 사례들이 될 수 있겠지요!
그래도 이 와중에 또 감사한 것은
사람들은 자기가 베풀은 선이 악으로 돌아왔다고 선을 베풀어 준 사람을 괘씸히 여기는 것이 당연하나
우리 하나님은 또 우리를 품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를 도와 주시기 원하시고
우리가 은혜를 아는 자로 변화되기 기다려 주시고
그리고 오래 참아 주시고...
하나님은 실로 놀라우신 "사랑의 하나님"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주님을 찬양합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을 만날 때
더 더욱 우리에게 선만 행하시는 주님을 깨닫고 감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머니께서 참으로 오랜만에 집 밖을 나가게 되는 날입니다.
병원 가는 날입니다.
어머니가 이 추운 날씨에 무사히 병원까지 잘 다녀오시도록 동행하여 주옵소서.
오늘 저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 갔다가
저녁에는 대전에 "오병이어 청소년 켐프" 설교 하러 갑니다.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대해서 올바른 말씀을 잘 증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날이 가면 갈수록 더 더욱 절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사역 가운데 기름 부으심을 간곡히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묵상 구절
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 창세기 4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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