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잡은 손이 담대합니다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사도행전 4:32~4:37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1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성경 길라잡이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32절):
고난을 담대히 맞이하게 해달라는 기도의 구체적인 응담이 한마음과 한 뜻이다.
반면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두려움의 지배를 받았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였다(마 26장 56절). 이와 같이 성도의 사귐에 두려움과 의심이 임하면 서로 잡고 있었던 손을 놓지만,
담대함과 믿음이 임하면 서로의 손을 더욱 굳게 붙잡는다.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34절):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언제나 결핍에 허덕이며 다른 이들의 생명과 재산을 약탈한다.
가난은 이런 약탈의 결과이다.
그러나 예루살렘교회는 하나님 안에서 충만함을 누리며 서로를 약탈하지 않음으로써
가난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37절): 유대인들은 조상들이 물려준 기업을 팔지 않았다.
기업, 즉 땅이 언약의 보증이었기 때문이다(레 25장 23절).
그러나 성령강림 사건 후에는 성령님께서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
그 결과 구원 역사에서 땅은 그 역할을 다하였기에, 바나바는 땅을 팔 수 있었다.
맞잡은 손이 담대합니다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두려움에 굴복한 사람들은 각기 제 살 길을 찾기에 분주합니다.
이 사실을 사도들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이들은 없습니다.
그들이야말로 두려움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홀로 두고 도망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도들은 그들을 가장 비참하게 만들었던 그 상황에 다시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성령님 안에서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자신의 재물을 지체들을 위해 기꺼이 내주었습니다.
굶주림에 대한 두려움이 만드는 가난이라는 적폐(積弊)도 해결했습니다.
이와 같이 두려움은 우리를 홀로 있게 하지만, 담대함은 우리를 더불어 있게 합니다.
당연히 담대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성령 앞에서 2015년 6월 20일 토요일
초대교회는, 믿는 무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의 물질을 제 것으로 챙기는 이가 없었던 평등공동체, 나눔공동체였습니다.(32절)
그들이 성령으로 하나를 이루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평등과 나눔이 가능했습니다.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 중에 요셉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자기 밭을 팔아 그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37절)
이후 그는 '위로의 아들'로 불리웠으며, 또 다르게는 '바나바'로 불리웠습니다.
그는 성령충만한 사람이었으며,(행 11:24)
회심한 바울이 아직 사람들에게 의심받을 때 그를 보증한 사람이었으며,(행 9:26~27)
안디옥에 가서 무리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행 11: 25~26)
돈이냐 성령이냐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행 4:32~5:2)
바나바와 아나니아 부부의 이야기는 예루살렘 교회의 빛과 그림자라 할 수 있습니다.
빛과 그림자를 나누는 것을 우리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무리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는 말씀 앞에,(행4:32) 우리는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하면서요.
성경은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 마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마6:21)
우리는 돈을 보물로 여깁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 불의한 청지기 이야기, 열 므나이야기,
서로 다른 시간 동안 일한 포도원 일꾼들의 균등대우 같은 비유에 민감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삶을 가장 강력하게 통제하는 실질적인 힘을 돈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바나바의 헌신을 굉장히 드물거나 거의 불가능한 일로 여기며, 그에게 아주 큰 감동을 받습니다.
반면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하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와 같은 돈에 대한 관점을 그대로 가지고 우리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를 봅니다.
이 부부는 밭을 팔아 일부를 감추어두고 모두 드린 것처럼 행세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책망합니다.
"아니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행5:3)
베드로는 '성령을 속였다'는 지점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무심결에 돈에 집중하였으나, 베드로는 성령에 집중합니다.
이제 본문을, '돈을 숨겼다'가 아닌 '성령을 속였다'에 집중하여 '다시' 읽어봅시다.
+ 주님, 오늘도 성령 앞에서 거짓 없이 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십니까?
오늘 말씀과 함께 히브리서 10장 24~25절, 요한일서 4장 18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 언제나 몸도 마음도 물질도 드릴 수 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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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0:24~25
요일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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