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 2013년 9월 17일 화요일
사무엘상 23:15~23:28
15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9 그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하니
21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22 어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그는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에 숨었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내게 보고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몇 천 명 중에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더라
24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더니
25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가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 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더라
27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성경 길라잡이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16절):
요나단과 다윗 사이에는 항상 연락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요나단은 쉽게 다윗에게 올 수 있었다. 요나단은 두려움에 쌓인 다윗을 만나,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삼으실 것을 다시 확인시켜줌으로써
그를 위로하고 힘을 북돋운다.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20절):
요나단과 달리 십 사람들은 그일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다윗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살피지 못하였다.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28절):
블레셋의 침공으로 사울은 어쩔 수 없이 회군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다윗을 구하신 장면이다. ‘셀라하마느곳’은 ‘분리하는 바위’라는 뜻이다.
묵상과 삶
광야에 머물게 된 다윗은 매우 초조한 가운데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다윗을 위로하도록
요나단을 보내십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강하게 의지할 것을 종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요나단과는 달리,
십 사람들은 사울에게 다윗의 은신처를 폭로함으로써 다윗을 위기에 처하게 만듭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블레셋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침공하도록 하셨고, 사울은 어쩔 수 없이 회군해야 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다윗은 엔게디 요새로 이동했습니다.
하나님께 묻는 삶은 결코 순탄함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큰 장애를 만나게 되기도 하고, 그래서 때로 후회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록 순탄함은 없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약속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붙듦으로써 우리는 앞을 가로막는 장애와 밀려오는 후회를 딛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우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요나단은 지금 당황하고 있는 다윗에게 이러한 약속을 재차 확인시켜준 것이고,
이로써 다윗은 다시 강하게 하나님을 붙들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는 삶에는 우리의 의지를 다시 불태우는 약속만이 아니라,
우리를 위기에서 구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도 있습니다.
평상시 하나님의 손길은 우리가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은밀히 일하십니다.
다윗을 사울의 손에 허락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손길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때로 우리가 정말 위기에 처한 순간,
하나님의 손길은 우리가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직접적으로 일하시기도 합니다.
블레셋의 침공으로 사울을 회군시킴으로써 다윗을 살리신 하나님의 손길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하나님께 묻는 삶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그래서 여러 가지 압박을 받게 되더라도,
그 삶 가운데 약속이 있고 또한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묵상질문
다윗은 요나단을 통하여 어떤 위로와 힘을 얻었을까요?
사울을 회군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힘은 무엇입니까?
기도
내가 놓치고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깨닫고 붙들 수 있게 하소서.
나의 삶 가운데 늘 함께 계시며 또한 나를 위기에서 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여
더욱 담대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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