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식하십시오 2013년 9월 18일 수요일
사무엘상 23:29~24:7 29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머무니라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성경 길라잡이 사울이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3절): 사울이 동굴에 들어간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아마도 배설 즉 ‘볼 일’을 보러 동굴에 들어갔다는 해석과 잠시 잠을 청하러 들어갔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다윗이 사울의 몸에는 손을 대지 않고 조심스럽게 겉옷자락을 자르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런 태도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직위에 대한 다윗의 마음가짐을 잘 보여준다. 하나님을 의식하십시오 2013년 9월 18일 수요일 사울의 추적은 끈질깁니다. 사울은 다윗을 제거하려는 의지를 굽히지 않습니다. 다윗에게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다윗은 하나님께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식합니다. 사울의 집요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럴수록 다윗은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사울의 끈질긴 추적은 다윗의 마음을 어렵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힘든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사울이 다윗과 그의 군사들이 있는 동굴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를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의 제거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울을 제거해야겠다는 마음을 잠시라도 품었던 것과 그의 옷을 베어낸 일을 두고 큰 양심의 가책을 갖습니다. 다윗의 이런 태도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동굴에 들어온 사건을 두고, 그를 제거하는 데 관심을 갖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자리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계기로 삼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감히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을 제거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미 다윗의 마음에는 사울에 대한 증오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 충만하게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태도야말로 모든 문제를 더욱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4절):
다윗의 중심은 하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2019년 2월 19일 화요일)
사울은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는 길에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삼천 명의 군사를 선별하여 다윗을 죽이기 위해 다윗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사울은 뒤를 보려고 굴에 들어갔는데, 마침 그 굴에 다윗이 숨어있었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이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니 사울을 죽이라’고 권면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인다면, 지긋지긋한 광야생활도 끝날 것입니다.
그의 가족들과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예언된 왕위도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이 주신 기회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정하신 일이라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나님께 이미 약속받은 일이라도 사람이 그 시기와 방법을 인간적으로 결정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을 약속받았지만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스마엘을 낳았고,
그것 때문에 약속의 열매인 이삭과의 갈등을 유발하고 이스마엘을 쫓아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야곱은 태어나기 전부터 장자권이 약속되어있었지만,(창25:23)
형의 약점을 이용하고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권을 얻었을 때 형의 살해위협을 피해 도망가
이십 년간 타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조상들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기다렸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의 모습입니다.(행13:22)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이라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 하나님,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실 때까지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하여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사울이 동굴에 들어간 것은 다윗에게 어떤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일까요?
다윗이 사울의 옷자락을 자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무슨 일이든 어떤 순간이든 하나님을 의식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넓은 사랑과 이해로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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