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26]하나님의 전쟁이 되게 하는 믿음의 행동 (삼상 14:1~15) (CBS)

colorprom 2016. 12. 29. 14:30

하나님의 전쟁이 되게 하는 믿음의 행동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사무엘상 14:1~14:15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라


2 사울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3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이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4 요나단블레셋 사람들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쪽에는 험한 바위가 있고

저쪽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

5 한 바위는 북쪽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다


8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9 그들이 만일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10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11 둘이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이르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12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느니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

13 요나단이 손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기를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따라 가며 죽였으니

14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15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성경 길라잡이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1절):

사울과 달리 요나단은 이 전쟁의 승패가 병력과 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전쟁을 치르기로 결단하고 행동한 것이다(6절).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6):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신다는 것, 그리고 그의 구원은 눈에 보이는 것들과 상관없다는 것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믿음이다.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10절):

자신들의 안전보다 위험을 오히려 표징으로 보는 것은 그만큼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라 할 수 있다.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15절):

하나님께서 요나단의 믿음의 행동에 대한 응답으로 거대한 신적 진동을 일으키신 것이다.


묵상과 삶


최악의 상황에서 사울이 계속 머뭇거리고 있자,

그의 아들 요나단이 자신의 무기를 든 소년과 함께 믿음의 행동을 감행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믿음의 행동이, 처음 시작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던 이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으로 만들게 됩니다.


요나단은 자신을 안전하게 하는 것보다 오히려 위험하게 하는 것을 하나님의 표징으로 삼은 채

적진으로 뛰어들었고,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응답으로 거대한 신적 진동을 통해 블레셋 진영을 공포에 몰아넣으셨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따르고 추구하는 삶에서도 하나님의 전쟁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전쟁은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하나님에 의해 진행됩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의해 시작되며,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진행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끝이 납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전쟁이 아니라,

각기 자신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울처럼 말입니다.

설령 목적과 결과에 있어서는 어떻게든 변명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방법에 있어서만큼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듯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방법은 세상의 방법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지 않고 믿음의 행동에 의존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이 아니라, 철저히 은혜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오늘날 이와 같은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우리 눈에 무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요나단의 행동이 그랬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전쟁이 되도록,

삶의 목적이나 결과만이 아니라 그 방법에서까지 은혜를 구하는 믿음의 행동을 취도록 합시다.


묵상질문


무엇이 이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으로 만들었을까요?            

하나님의 전쟁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기도

지금 내가 선택한 삶의 방법을 돌아보고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 되도록,

그럼으로써 내 삶이 하나님의 전쟁이 되도록 하소서.


오늘날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각자 자신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을 치르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