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24]하나님만을 두려워하라 (삼상 13:1~10) (CBS)

colorprom 2016. 12. 29. 14:04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라 2013년 8월 19일 월요일



사무엘상 13:1~13:10           


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40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2 년에

2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3 요나단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4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 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8 사울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성경 길라잡이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2절):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3천 명의 직업군인을 징발하여 2

천 명은 자기 휘하에 두고, 남은 천 명은 요나단의 휘하에 두었다.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3절),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7절):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닌 제3세력, 또는 아피루(apiru)인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8절):

삼무엘상 10장 8절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듯이, 당시 사울과 사무엘 사이에는 전쟁 전에 길갈에서

사무엘이 주도하는 제사를 드려야한다는 묵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무엘이 너무 늦게 오자 백성들의 전의가 급격히 상실되고 있었다.


묵상과 삶


정권 초기 사울은 왕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블레셋과의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사 3천명을 모집한 후, 요나단의 급습을 통해 전쟁을 촉발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전쟁에 나선 블레셋의 엄청난 군대를 보고 사울과 백성들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더군다나 길갈에서 제사를 주관하기로 되어있는 사무엘조차 나타나지 않자,

백성들은 하나 둘씩 이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사울은 자신이 직접 제사의식을 거행했습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잘못된 선택과 행동을 하게끔 하는 주된 요인입니다.

사울로 하여금 사무엘, 나아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제사 의식을 직접 거행한 것 역시

근본적으로는 이 두려움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블레셋의 엄청난 전력만 해도 감당키 어려운데다

제사 의식의 지연으로 백성들이 흩어지기까지 하는 상황에서 사울은 극도의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고,

이로 인해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려움은 무엇에서 비롯될까요?

그것은 다름 아니라 그가 무엇에 의존하고 있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즉, 그가 의존하고 있는 것이 곧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사울의 경우에는 병력과 무기가 그가 의존하는 것이고, 따라서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는 어떻게든 이것을 지키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의식을 직접 거행한 것입니다.


지금 내가 의존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날 대부분의 청년들이 의존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까?

그렇다면 그들과 나는 똑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결국 똑같은 판단과 선택, 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가진 신앙과 상관없이 말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의존하고, 그래서 하나님만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때,

거기서 참된 판단과 선택, 행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사울이 제사의식을 직접 거행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두려워하는 마음은 무엇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기도


내가 의존하고 있는 것들, 그래서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피고,

그것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의존하고 하나님만 두려워함으로, 참된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