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정의로운 지도자를 원하십니다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사무엘상 12:1~12:15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에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불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너희를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성경 길라잡이
내가 여기 있나니(3절):
사무엘은 자신이 늙고 사사체제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신이 행한 일을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서 점검받고 있다. 그는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공명정대한 삶을 살았다고 밝히고 있다.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14절):
사무엘은 줄곧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요구한 것이 하나님을 거역한 것과 같다고 본다.
그러나 왕 자신이 최종적인 권위자가 아니라 자신 위에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따르면,
하나님께서도 왕과 백성들과 함께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묵상과 삶
사무엘은 자신이 통치한 시기 동안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서 부당하게 통치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사실은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과 하나님도 인정하신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지도자는,
무엇보다 사람들을 속이거나 억압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치를 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의로운 지도자는 먼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그분의 통치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성들에 대하여 정의를 행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따른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부분을 오해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사회 가운데서 하나님의 정의를 행하는 것은 분리되어있지 않습니다.
왕정정치 국가 체제가 들어서면,
중앙집중식 통제를 위해 재산을 몰수하고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세금을 거두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자율성이 억제되거나 제한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무엘은 이 부분을 심각하게 염려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유와 해방을 주시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일을 잊고 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역사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해방하는 일을 해오셨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주시는 분
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사 61장 1절).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정의를 향한 이러한 열망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의로운 왕이시기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정의가 성취되기를 원하십니다.
묵상질문
사무엘이 백성들 앞에서 자신의 정의로운 정치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나요?
왕정정치가 시작될 때 사무엘이 가장 염려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정의를 향한 열망을 현실 세계에서 이루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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