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19]감추어 지는 신비 (고후 12:1~13) (CBS)

colorprom 2016. 12. 29. 13:13

감추어 지는 신비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고린도후서 12:1~12:13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14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성경 길라잡이


셋째 하늘에(2절): 차례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높고 완전한 하늘을 의미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나(4절): 바울은 자신이 경험하고 들은 것을 설명해주지 않는다.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매우 조심스럽게 표현하며, 또 매우 말을 아끼고 있다.

육체의 가시(7절): 바울의 질병을

두통, 간질, 열병, 귀앓이, 심리적 고통, 심지어는 정욕의 유혹으로 다양하게 설명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질병인지는 알 수 없다.


묵상과 삶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을 주장하며, 결정적으로 자신이 경험했던 환상에 대해 증언합니다.

이러한 신비한 경험은 자신을 더욱 영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바울은 매우 조심스럽게, 또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적대자들이 바울은 환상을 경험한 적도 없다고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꺼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적인 경험들이나 능력을 드러내며, 그

것으로 영적 우월감이나 영적 지위를 획득하려고 시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심지어 체험이나 은사들을 마치 자신의 능력인 양 자랑하는 어리석은 사역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이러한 경험이나 능력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선물이며,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우리의 약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입니다.

오늘날 현대 과학이 끝없이 발전하는 시대에,

아니러니하게 신비한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도 함께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오늘날 자칭 성령사역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성령의 은사들을 자랑하거나 이용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심지어는 마치 자신이 성령님을 부리는 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거짓된 신비주의에 미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의 은사바울고린도전서에 말하듯이

성도의 영적 유익과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는 오직 사랑의 원리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은사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드러내는 자는 점점 희미해져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고 사람의 영광이 높아질수록, 그것은 거짓된 역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묵상질문


바울은 왜 자신이 경험한 신비한 일을 자세히 밝히지 않는 것일까요?


기도


우리가 특별한 능력이나 체험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우월감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고,

오직 겸손하게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