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 (고후 11:1~15) (CBS)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고린도후서 11:1~11:15           

1 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 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6 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10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 어떠한 까닭이냐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 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 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성경 길라잡이

중매함이로다(2절): 유대인들의 문화에서 약혼은 결혼과 동일한 의미가 있다.

약혼한 사람은 정조를 지켜야 하고, 그 책임은 그의 아버지에게 있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그리스도와 혼인시키기 위해서 그 정결함을 지킬 책임이 있었다.

약혼한 여인을 미혹하는 것은 율법에 따르면 사형에 해당하는 죄이다.

묵상과 삶

교회는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입니다.

죄의 유혹과 미혹에 빠지는 것은 신랑이신 그리스도를 무시하고 참된 혼인의 의미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교회에게 진실함과 온전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바른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리석게도 쉽게 다른 복음을 쫓아가거나 용납하는 일들을 저지르곤 합니다.

그것은 사탄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듯이,

다른 거짓 복음들도 우리에게 가장 그럴듯한 모습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늘 깨어 분별하며, 참되고 바른 복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속 가치관과 그릇된 종교적 욕망이 만들어낸 거짓 복음으로 혼탁한 시대에,

참된 복음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 일에 게으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온전한 복음을 신앙하는 사람들이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적, 종교적 핍박이나 테러를 직접적으로 당하기도 하고, 혼합주의나 포용주의와 같은 신학적 흐름들이나, 교회가 세속에 물드는 은밀한 공격들 등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문제는,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사실입니다.

참된 복음의 의미를 지키고 증언해야 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을

많은 경건한 신학자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참된 의미를 얼마나 알고 있으며, 또 알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복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그 복음이 우리 삶 속에서 체화되는 순간이

바로 복음의 가장 강력한 능력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묵상질문

오늘 우리는 복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기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복음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바른 복음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