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14]기도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삼상 7:1~17) (CBS)

colorprom 2016. 12. 28. 14:41

기도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2013년 8월 7일 수요일



사무엘상 7:1~7:17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20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

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 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 해마다 벧엘길갈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성경 길라잡이


사무엘이 이르되……미스바로 모이라……여호와께 기도하리라(5절):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돌아오는 진실된 모습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서 그곳에서 기도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했다.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구원하시게 하소서(8절):

하나님의 임재를 친히 경험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그를 찾았으며,

그분께 부르짖어 구원을 요청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친히 보호하셨다.


기도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2013년 8월 7일 수요일


하나님나라를 위해 뭔가 특별한 일을 하는 것보다 먼저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때로는 숨어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분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타나실 때, 자신을 드러내실 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아 만나고자 하는 영성의 순례가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매우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무엘 시대가 이전 시대와 비교해서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역사와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힘은 군사적 역량으로 억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숨은 힘은 그 어떤 외부적인 힘보다도 우세합니다.

단순히 종교적 기도를 실천한다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하는 기도공동체답게,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주권에 전적으로 노출되어야 합니다.


일상적인 삶과 사회의 구조를 변혁하는 것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것이 일회성이 아닌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공동체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우리의 현장으로 하나님을 초대합니다.


기도하는 백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끊임없는 성화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언약신앙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에 의존하는 신앙으로서 하나님을 찾고

그분이 일하시도록 할 뿐만 아니라,

그 절대적인 주권에 걸맞은 순종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신앙입니다.


도움의 돌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사무엘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서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이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 길은 다름 아닌 '회개의 길'이었습니다.


"그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었다."(삼상7:5, 새번역)


회개와 간구의 길로 백성들을 이끈 사무엘 하나의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그 돌을 '에벤에셀'이라 호칭합니다.(삼상7:12) 이른바 '도움의 돌'입니다.

'에벤에셀'의 복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대하시는 증거입니다.

에벤에셀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3 가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첫째, 믿음의 회복입니다.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셨다"는 믿음의 회복입니다.


둘째, 안전의 회복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미스바에 모여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러 왔으나,

주님께서 천둥소리를 내셔서 그들을 물리쳐주십니다.(삼상7:10)

이후 다시는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에 쳐들어오지 못합니다.(삼상7:13)
이스라엘은 이제 주님 안에서 평화로우며 안전합니다.


셋째, 관계의 회복입니다. 사무엘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백성들을 치리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과도 평화롭게 지냈습니다.(삼상7:14)


지금 우리에게도 그 옛날 이스라엘처럼 도움의 돌이 있기를 바랍니다.

물체로서의 돌덩이를 찾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이야기입니다.


[기도의 능력](일용할 양식) (삼상 7:7~14)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구원하시게 하소서 -사무엘상 7:8


어느 날 나와 가까운 사람의 복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을 때,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의 현명한 지도자였던 사무엘에게서 격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사무엘이 곤경에 처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을 읽으면서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전에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을 때 그들을 패퇴시켰던 블레셋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습니다(삼상 4장 참조).

그들은 죄를 회개하고 난 뒤에 블레셋이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번에는 사무엘에게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7:8).

그러자 주님은 그들의 적을 어지럽게 하심으로써 분명하게 응답해주셨습니다(10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보다 강했을지 모르지만, 주님은 어느 누구보다 더 강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직면한 어려움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 같아 두려울 때,

우리는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의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의 힘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주님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에 어떻게 응답하실지 모르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품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오늘 당신이 기도해주어야 할 누군가가 있습니까?


+ 하나님 아버지, 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니 너무 놀랍습니다.

제 믿음을 강하게 하셔서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하심을 믿을 수 있게 해주소서.


*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들으신다.


도우시는 하나님 (2018년 6월 11일 월요일)


오늘 본문에 도우심의 돌, 에벤에셀이 나옵니다.

'에벤'은 '돌,반석'이란 뜻이고, '에셀'은 '도움,후원,지원'이라는 뜻입니다.

에벤에셀'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의미입니다.(삼상7:12)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사무엘의 고백은 분명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다윗 왕도 사무엘처럼 믿음의 고백을 한 바 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시23:4)

다윗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도우심을 원합니까?

도와주실 것을 믿고 도와주십사 하나님께 간구하기 바랍니다.

혼자만 그럴 것이 아니라 모이기에 힘쓰고 기도에 힘써서

교회가 함께 영적 부흥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으로 온전한 번제를 드릴 수 있도록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헌신했던 것처럼,

(삼상7:9)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 바랍니다.


그럴 때 인생의 어려운 고비고비마다 하나님께서 그 능력의 손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교회들마다, 가정들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날마다 세워가길 소망합니다.


+ 에벤에셀의 하나님! 우리를 도우셔서 승리의 흔적을 삶 가운데 남기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은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요?      

사무엘이 통치하는 시기에 하나님께서 평화를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하나님께서 주권을 드러내시도록 적절한 기도생활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의 정체성과 일상적인 삶의 괴리가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죄인이 회개하기를 바라시며 지금도 기다리시는 하나님, 회개하겠습니다.

우리의 삶을 평화와 안전으로 인도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