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을 넘보지 마십시오 2013년 8월 5일 월요일
사무엘상 6:1~6:12
1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7 달이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
3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5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
6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7 그러므로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소에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하고
9 보고 있다가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하니라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11 여호와의 궤와 및 금 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성경 길라잡이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과 복술자들을 불러(2절):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돌려보낼지를 의논한다.
언약궤를 돌려보내면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을 함께 선물로 보낸다.
이 선물은 가치(금)와 복종(다섯 성읍)을 의미한다.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9절):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낼 때, 교묘한 술수로 자신들이 당한 재앙이 여호와에게서 온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일어난 것인지 여호와를 시험하고 있다.
특히 젖먹이 송아지가 있어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어미 소 두 마리에게 마차를 끌게 한 점에는,
술수를 써서 하나님의 주권을 거슬러보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하나님의 주권을 넘보지 마십시오 2013년 8월 5일 월요일
하나님의 주권은 위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주도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자유롭게 운영하십니다.
무능력하여 주권을 행사할 수도, 관심을 가질 수도 없는 다른 신들과는 차원이 다른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유로운 주도권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으며,
그분의 주도적인 행사권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이든 주도권을 가지시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결정한 것을 자신의 방식대로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 당시에 바로 왕이 그렇게 했듯이,
하나님의 주권을 제한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쓰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강퍅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애써 외면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자리의 길목에 서서 그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려고 버티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버티고 막아선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해
하나님의 섭리와 주도권을 신뢰하지 못하고,
내 생각과 의지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처럼 생각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 자체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가치와 하나님의 일하심이 현실 가운데서 어떤 방향을 향하는지를 모를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아는 데 열정을 품고,
현실 가운데서 하나님의 주도권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 (2018년 6월 9일 토요일)
전리품으로 취급되던 여호와의 법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승리자 행세를 했던 블레셋은 이제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게 되었습니다.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블레셋은 나름 정성껏 준비합니다.
새로 만든 수레, 멍에를 한 번도 메어보지 않은 암소 두 마리, 그리고 하나님을 위한 각종 예물을
법궤와 함께 이스라엘로 보냅니다.
이윽고 하나님의 법궤를 수레에 싣고서 소들이 이스라엘로 출발합니다.
지금 암소는 감당해야 할 짐(사명)을 지고 갑니다.
수레에는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의 법궤가 실려있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로 되돌리는 귀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그냥 ‘소’일 뿐이지만 하나님의 법궤는 그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암소들은 고통을 감당하며 나아갑니다.
어린 송아지를 떼어놓고 길을 떠난다는 것이 어미소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들은, 울면서도 하나님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암소들은 목적지만을 향하여 가되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우리들도 벧세메스를 향해 가는 암소와 같아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 오늘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왜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했을까요?
암소들이 하나님의 주도권에 의해 움직였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기도
하나님의 주도권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순전한 믿음을 주소서
나의 생각과 고집대로 행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와 하나님의 일하심에 삶의 방향을 맞추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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