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통찰이 필요합니다 2013년 7월 26일 금요일
사무엘상 2:1~2:11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1절): ‘뿔’이라는 은유는 시인을 한 마리 짐승으로 묘사한 것인데, 그 짐승은 머리를 높이 든 채 자긍심으로 그 뿔의 힘을 인식하고 있다(신 33장 17절 참조). 하나님께서 뿔을 높이 드시는 것은 승리에 대한 은유로 자주 등장한다. (시 92편 10절, 89편 18절. 이상 WBC 주석 참조) 한나가 기도로 응답받은 것을 하나님께 다시 드림으로, 한나의 기도제목이 개인적인에서 하나님나라의 것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제 개인적인 감사를 넘어 하나님의 성품과 역사를 찬양합니다. 또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를 변혁시키는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간절한 열망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도 헌신을 통해 하나님나라에 대한 더 깊은 통찰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그 사회적 성격도 통찰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는 한 개인과 관련되지만, 동시에 공동체와 관련이 있는 나라입니다. 또한 하나님나라는 장차 이루어질 나라일 뿐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우리는 사심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하나님나라의 모든 면을 다 배워야 합니다. 이 하나님나라에 대한 이해는 공부를 통해 확대되지만, 삶의 실천을 통해 더 분명해집니다. 하나님나라는 배우는 나라가 아니라 사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한나와 같이 깊은 헌신을 통한 성령의 통찰로 깨닫게 되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점의 역사적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과업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그것을 위해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이런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한나는 부유하고 남편의 사랑도 듬뿍 받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또다른 부인 브닌나가 있었는데, 그녀는 한나의 '적수'였습니다.(삼상1:6) 그녀가 한나를 크게 격분케 하거나 괴롭혔습니다.(삼상1:7) 한나에게 자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가 임신하지 못하도록 막고 계셨습니다.(삼상1:5) 왜 하나님께서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한나가 잉태치 못하게 막고 계셨던 것일까요? 물론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태를 완전히 닫으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민족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준비하고 잉태를 잠시 지연하고 계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마음을 다하여 기도드렸습니다.(삼상1:12) 한나가 기도드릴 때 제사장 엘리는 술에 취한 여자인가 오해하였지만,(삼상1:13) 하나님은 오해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를 통하여 이렇게 말하게 하십니다. 물론 사람은 오해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합시다. 사무엘상 2장은 한나의 기도로 시작됩니다. 한나의 기도는 평범한 기도가 아닙니다. 한나의 기도는 깊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아름다운 꽃과도 같은 기도입니다. 브닌나는 자식을 낳지 못한 한나를 괴롭혔습니다. 자식이 없는 것도 서러운 일인데 브닌나의 조롱과 괴롭힘은 한나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한나는 때때로 브닌나만 없어도 행복하리라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눈엣가시' 같은 브닌나 때문에 한나는 기도의 여인으로 변화됩니다. 다윗은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백하였는데, 한나에게도 고난은 유익이었습니다. 한나는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께 나왔습니다. 그리고 통곡하며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철저히 간증하는 감동적인 기도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신뢰하는 영적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스올에 내리기도 하시고 거기서 올리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신뢰하며, 아기 예수의 오심을 고대하는 행복한 대림절이 되길 소망합니다.성경 길라잡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통찰이 필요합니다 2013년 7월 26일 금요일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견지하는 분명한 역사의식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자리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한나는 브닌나가 힘들게 할 때 그녀와 언쟁하지 않았습니다. 브닌나에게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1:17)
우리의 삶에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성도는 먼저 기도의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한나의 고난은 어디에서부터 왔습니까? 바로 브닌나에게서 왔습니다.
사무엘상 2장에 등장하는 한나의 기도는 그녀가 사무엘을 얻은 이후에 올려드린 기도입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혹은 무엇인가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은 모든 삶의 방향이 기다림에 집중되게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기다리는 어머니' 한나가 오랜 세월 기다려 하나님께 받은 아기 사무엘을 낳고 기쁨과 감사 가운데 드린 기도입니다. 불임의 여인에게서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흔히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한나의 가슴 아픈 애원과 원통함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이 놀라운 기적적 출생이 단지 개인적인 사건에 국한되지 않고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와 연결되어있음을 깨닫습니다. 한나의 기도는 불임으로 고통과 슬픔을 견디고 마침내 사무엘을 얻은 후 개인적으로 기뻐하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뿔을 들고서'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해,(삼상2:1) 메시야의 '뿔을 드는 것으로' 결론에 이릅니다.(삼상2:10) 불임이었던 여인의 오랜 기다림이 농축된 기도이지만, 동시에 오랫동안 메시야를 기다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한나의 기도는 큰 생명을 기다리는 적극적인 희망의 행위입니다. 자신이 기다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구상하며 기다립니다. 본문의 한나처럼 말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어떠합니까? 이번 대림절에 우리는 어떤 삶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며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 주님! 대림절을 지내는 오늘, 소망으로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한나의 기도와 마리아의 찬양(눅 1장 46~55절)을 비교해 봅시다. 우리의 기도제목이 개인적인 것에서 하나님나라적인 것으로 확대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람은 몰라주어도 하나님은 아십니다. 사람은 오해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이해해주십니다. 한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나의 기도가 오늘 나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아멘.기다리는 어머니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은, 넋놓고 막연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앉아있지 않습니다. 묵상질문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기를 바라시는 이 시대의 과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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