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룻기]

[7끝]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크고 작은 세밀하신 섭리로 이루어집니다 (룻 4:13~22)(CBS)

colorprom 2016. 12. 25. 14:55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크고 작은 세밀하신 섭리로 이루어집니다. 2013/7/22/월


룻기 4:13~4:22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오벳-이새-다윗)


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성경 길라잡이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17절):

‘오벳’은 ‘공급자’, ‘보호자’란 뜻이다.

15절에서 여인들은 이 오벳의 이름의 의미대로 나오미를 축하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크고 작은 세밀하신 섭리로 이루어집니다. 2013/7/22/월


룻기는 하나님의 섭리의 씨줄과 날줄로 엮어진 구속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사시대의 절망을 넘어 다윗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기초하고 있는 것처럼,

보아스와 룻의 만남과 결혼은 하나님의 세밀하신 섭리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세밀하신 역사로 나오미가 상실했던 복이 회복되며, 다윗의 조상의 계보가 완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계보는 곧 다윗으로부터 이어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입니다.

우리는 종종 작은 일에 성실한 이 큰 역사를 이루는 것을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세밀하신 개입으로 이루어집니다.


룻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서로를 향한 책임감과 성실함, 약한 사람을 위한 친절과 배려,

개인적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한 삶 등, 이런 것을 사용하셔서

한 개인과 가문의 회복뿐만 아니라 하나님나라 역사의 결정적인 전환을 이루어가신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절망 가운데서 은혜를 베푸시고,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인도하심으로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뵐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눈앞의 사건들에 절망하고 좌절한다면, 하나님의 이런 섭리를 깨닫고 감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동전이라도 눈앞에 대면 그 크고 강렬한 태양을 가릴 수 있듯이,

눈앞의 현실에 매몰되면 하나님의 세밀하신 도우심과 크고 놀라우신 계획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종말을 바라보며,

주님께서 이루실 마지막을 통찰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신앙은 가장 약한 신앙 같지만,

사실은 가장 강력하고 통찰력 있는 신앙입니다.


그의 양육자 2017년 2월 1일 수요일


킹메이커 (Kingmaker)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중요한 정치적 권력자의 발탁과 등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직접 왕이 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왕으로 만드는 교육관과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킹메이커가 되곤 합니다.

사실상 아무리 왕이 되기에 적합하고 자격을 갖춘 사람이 있다 해도

킹메이커의 도움이 없으면 왕이 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킹메이커와 왕은 그만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입니다.

즉 보아스와 룻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인 다윗의 증조부모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의 주양육자는 할머니인 나오미였습니다.

이웃 여인들은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라고 말하였지요.


다윗의 계보 표면은 보아스와 룻을 보여주지만 그 이면에서 나타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나오미입니다.

나오미는 다윗의 계보에서 이름이 거명되지는 않으나,

마치 숨은 실력자처럼 왕의 계보를 가능하게 한 주역으로 존재합니다.

나오미의 믿음이 다윗의 계보에 스며들어있습니다.

이를테면 나오미야말로 장차 다윗을 만들어낸 킹메이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구성원들 하나하나를 다윗과 같은 왕으로 완성해줄 킹메이커가 우리 가정에 있습니까?

그는 누구입니까?

바로 내 자신이 이러한 킹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하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의 기업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룻 4:13~17)


이스라엘로 이주해온 이방 여인 룻은 가난하였습니다.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이삭을 주워야 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이방인에게 배타적인 유대인들 틈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녀를 주목하셨습니다.

그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업이 반드시 주어집니다. (시61:5)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룻은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 수 있기를 바랐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부유하고 온유한 남편과 아들을 예비하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허락하신 복은 당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증손 중에 다윗은 왕이 되었고 그의 후손이 대대로 이스라엘 왕의 가문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은 룻이 아들을 낳자 그 할머니인 나오미를 향하여 이렇게 노래했지요.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룻4:14-15)


또한 영적인 축복까지 더해주셨습니다.

룻과 보아스의 후손 중에서 요셉을 선택하셔서 그의 아들로 예수님이 태어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 이방 여인 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복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러분에게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상상하지 못하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오늘도 충실히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 그리고 더 큰 이야기 (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Jesus and the Bigger Story [예수님, 그리고 더 큰 이야기]


We are God’s handiwork, created in Christ Jesus to do good works,

which God prepared in advance for us to do. - EPHESIANS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에베소서 2:10      


A generous friend offered to babysit our kids so my wife and I could go on a date.

“You should go somewhere fancy!” she gushed.

Being practical people, we decided to go grocery shopping instead.

When we returned, grocery bags in arms,

our friend asked why we hadn’t done anything special.

We told her that what makes a date special isn’t so much what you do,

but who you’re with.


마음씨 좋은 친구가 우리 아이들을 봐주겠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주 멋진데 갔다 와.” 친구가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현실적인 사람들이다 보니 그냥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장거리를 담은 봉지를 안고 집에 돌아오니 친구가 왜 특별한 시간을 가지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특별한 데이트란 무슨 엄청난 일을 하느냐 보다는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대답했습니다. 


One of the few books of the Bible

that doesn’t record God directly saying or doing anything,

the book of Ruth could seem to be pretty ordinary.

So some read it as a touching

but largely human drama of two people coming together in a relationship.


성경 중에는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나 행하신 일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책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룻기입니다. 그렇다보니 이 책은 매우 평범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두 사람이 관계를 이루어가는 감동적인 한 편의 휴먼 드라마로 주로 읽히고 있습니다.


But in truth, something extraordinary is taking place.

In the final chapter of Ruth, we read that Ruth and Boaz’s union

results in a son named Obed, the grandfather of David (4:17).

And as we read in Matthew 1:1, it’s from David’s family that Jesus was born.

It’s Jesus who unveils the ordinary story of Ruth and Boaz

and reveals the extraordinary story of God’s amazing plans and purposes at work.


하지만 이 책의 이야기 속에서는 사실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룻기의 마지막 장에서 룻과 보아스가 결혼하여 오벳이라는 아들을 낳는데,

그가 곧 다윗의 할아버지입니다(4:17).

그리고 마태복음 1장 1절에 기록된 것처럼 예수님은 바로 다윗 집안에서 탄생하십니다.

룻과 보아스의 평범한 이야기를 밝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목적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로 드러내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So often we see our own lives in the same way:

as ordinary and serving no special purpose.

But when we view our lives through Christ,

He gives eternal significance to even the most ordinary situations and relationships. 


우리도 너무 자주 그처럼 우리 자신들의 삶이 평범하고, 그 어떤 특별한 목적도 없이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삶을 바라보면,

주님은 가장 평범한 상황과 관계까지도 영원한 의미를 갖게 해주십니다.


- PETER CHIN 

      

When has God turned an ordinary situation into one of extraordinary significance

for you?

How has He made all moments in life something sacred and extraordinary? 

      

하나님께서 언제 평범한 상황을 아주 특별한 상황으로 바꾸어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어떻게 삶의 모든 순간을 거룩하고 특별하도록 만드셨습니까?

Jesus, You give eternal purpose and meaning to the most ordinary of circumstances. Help me to see all my relationships and circumstances through You!


예수님, 주님은 지극히 평범한 상황에 영원한 목적과 의미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모든 관계와 상황을 주님을 통해 볼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이 결론입니다 (2020년 2월 5일 수요일) (룻기 3장 1절 ~ 4장 22절)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역사가 끊임없이 지속되도록 이어가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보아스엘리멜렉의 가문의 기업을 세워 그 이름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엘리멜렉 가문에 속한 모든 것을 나오미에게 사는 장면이 나옵니다.

더 나아가 말론의 아내 을 아내로 맞이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갑니다.


보아스나오미의 기업을 이어받을 자가 되어 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고

보아스 사이에서 아들을 낳게 됩니다.

나오미모압에서 나올 때 남편과 자식 모두 다 잃은 가장 슬픈 여인(마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보아스을 통해 손자를 얻음으로

끊어진 가문을 잇고, 가장 기쁜 여인이 되었습니다.(룻4:13)

나오미의 가슴에 안긴 아기나오미의 인생을 되찾아준 은혜의 상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악에 빠져 살아가는 우리 인생을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

보아스와 룻에게서 태어난 아기 오벳을 보며 찬송한 베들레헴 여인들처럼

오늘 우리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결론은 "다윗을 낳았더라"는 말로 끝이 납니다.(룻4:22)

나오미, 룻, 보아스의 인생 이야기가 다윗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윗의 혈통 안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인생의 중심, 그리고 역사의 중심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오늘 당신의 인생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예수님에게로 귀결되고 있습니까?


+ 하나님, 나를 찾아오시고 구원하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고, 내 삶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1장 19절부터 22절까지와 4장 13절부터 17절까지를 비교해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오벳의 족보와 같은 족보가 신약성경의 어디에서 나옵니까?


기도


우리의 작은 일상을 통해 큰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끝을 바라보는 통찰로 믿음의 걸음을 끝까지 담대히 걷게 도와주소서.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들을 모두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쓰이는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