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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남은 자다운 삶을 살아야지요 (롬 11:1~12) (CBS)

colorprom 2016. 12. 17. 16:02

남은 자다운 삶을 살아야지요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로마서 11:1~11:12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 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성경 길라잡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5절):

 바울사도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의 유대민족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선택하실 것으로 보는 증거로 ‘남은 자’의 존재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두 가지의 예를 들고 있는데, 곧 바울 자신과 구약 시대의 엘리야다.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7절):

여기에서 이스라엘이 구했지만 얻지 못했던 것은 자신들과 하나님 사이의 올바른 관계였다.

‘택하심을 입은 자’, 즉 남은 자들은 이스라엘이 추구하였던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얻었으나,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이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완악해졌다.


남은 자다운 삶을 살아야지요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하나님은 자신이 택한 백성을 향해 영원히 신실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약속하신 역사를 이어가십니다. 바울사도를 비롯한 얼마의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끈질기게 살아남았다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선택해주신 은혜로 ‘남은 자’가 있었던 것이지요.

하나님나라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들의 주도적인 활동에 의해 이어지는 것 같아 보여도,

실상은 오직 하나님의 주도적인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주도하시는 것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동참하는 것이지요.

하나님나라의 역사는 그렇게 이루어져 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는 순종이라는 말에는

하나님의 주도와, 그것에 대해 우리가 삶으로서 반응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하신 것에 신실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의지하며 하나님나라의 가치가 실현되어야 할 오늘에 우리의 몫을 묵묵히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위해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신 은혜로 남겨진 자들입니다.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무감각에 빠져 세상의 가치에 마음을 주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믿고 따르는 대의가 얼마나 숭고하냐를 논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열정적으로 그것에 매달려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교회로부터 마음이 떠나는 이들이 급격히 많아지는 시대에,

남은 자답게 우리 자신에게 맡겨진 몫을 잘 헤아리고 신실하게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2017년 2월 6일 월요일

그리스도에게서끊어지는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간절히 원했던 사도 바울,(롬9:3)

그가 마주한 현실은 변화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동족의 완고한 모습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바울은 "자신을 위해서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롬11:4)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을 살았습니다.(롬11:3)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는 7,000 명을 남겨두셨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등불, 불씨였습니다.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는 이 희망의 불씨를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다는 것은,(롬11:5)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이 오직 은혜에 의한 것임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들을 택하셔서 하나님만을 섬길 수 있도록 지켜주셨다는 이야기이지요.

그 은혜가 없었다면 그들도 어쩌면 바알을 따라갔을지 모를 일입니다.

은혜가 먼저 있어 그들이 선택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은혜로 택하셔서 남은 자로 두신 것은 하나님 자신을 위한 것이었음을,(롬11:4)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어길 수 없는 분이기에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그들을 남겨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라는 질문에 "그럴 수 없느니라"고 바울이 단호히 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롬11:1)


묵상질문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현재 상황은 어떠합니까?


기도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시는 은혜를 받아 남은 자답게 세상 가운데 무릎 꿇지 않게 하소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하나님나라의 가치에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오늘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