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이 있습니다 2013년 6월 4일 화요일
로마서 1:18~1:32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보이셨느니라(19절):
하나님께서는 창조 때부터 만물 속에서 진리이신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해 두셨는데,
그것은 분명하게 알 수 있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까닭에 인류는 진리를 알지 못했다고 핑계할 수 없는 것이다.
내버려 두사(24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거부하는 자들을 그들이 스스로 파멸에 이르도록 그대로 내버려 두신다.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26절):
흔히 동성애를 비판하는 본문으로 읽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너무 개인의 차원에만 집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문은 타락한 인류 전체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즉,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 창조의 원리를 벗어나 왜곡되고 있는 것은,
인류 전체가 인류의 본성을 뒤틀리게 하는 우상숭배의 죄에 심각하게 빠져있음을 의미하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내버려 두사(24절, 26절, 28절):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셨다’는 표현이 세 번 반복된다.
이 반복 구는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고 피조 세계에 대한 책임을 맡기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 책임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도록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타락할 때 그들이 스스로 파멸해 가도록 내버려두신다.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24절):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진 이들이
자신의 몸을 창조의 섭리를 벗어나 정욕에 이끌려 사용하도록 내버려 두셨다.
‘욕되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6절부터 27절까지에서 설명하고 있다.
순리(27절): ‘질서’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창조 세계에 두신 창조 질서를 의미한다.
여기서는
남녀 관계나 부부 사이의 질서를 말한다.
옳다 하느니라(32절):
악인들은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는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악행을 멈추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그런 악한 일을 행하는 것을 독려하기까지 한다.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이 있습니다 2013년 6월 4일 화요일
불경건하고 불의한 사회를 향해 만약 진노하지 않으신다면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선한 뜻을 두셨지만,
타락한 인류는 진리를 헛것으로 바꾸어 버리는 행태를 자행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과의 관계를 상실한 인류가 타락한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방치하셨습니다.
인류는 이렇듯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허덕이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생의 본질을 망각한 채
쓰디쓴 삶의 껍질을 덮어쓰고서 희희낙락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현대 사회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는 듯합니다.
특히 돈과 성과 권력을 욕망하며 우상으로 숭배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이 문제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 오며 윤리적 우위를 지켜 왔던 교회마저 무릎 꿇고 마는
안타까운 일도 시시각각 발생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상실했기 때문이겠지요.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더 섬기는 왜곡현상에 대해 피상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됨으로써
진리를 상실한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생각과 행위를 즉각 멈추어야 합니다. 그
리고 하나님께서 창조의 원리 속에 담아두신 선한 의도를 깨닫고, 그것을 따라 애면글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다행스럽게 지금도 회개하고 삶의 방향을 바꿀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먼저 그동안 하나의 기호품 정도로 여기며 피상적으로 해왔던 종교생활의 껍질을 벗어던지십시오.
그리고 구체적인 행위로 하나님의 진리를 좇는 진실한 삶을 사십시오.
불의에 대하여 2017년 6월 24일 토요일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사람이 짓는 갖가지 죄에 대해 지적하면서
그 결과로 어떤 심판을 받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진노가 '나타난다'고 한 표현은 17절에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고 한 표현과 같은 단어입니다.
즉 복음을 믿는 이에게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고,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즉 위급할 때 하나님을 찾는다든지, 나쁜 일을 할 때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는 것은
다 인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또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계시'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은 당신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몰라서 그랬다고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롬1:20)
그런데 사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습니다.(롬1:21)
왜 그럴까요? 죄로 마음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러한 죄악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신다고 강조합니다.
내버려둔 게 차라리 잘된 거라 생각할지 모르나, 이것이 더 무겁고 엄한 벌입니다.
왜냐하면 ‘내버려둠’은 돌이킬 기회를 주지도 않는다는 뜻이니까요.
하나님 없는 세상 (2017년 9월 4일 월요일) (롬 1:24~32)
바울은 본문을 통해 타락한 이방인들의 죄악상을 고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는 이방인들이 우상의 그릇된 인도를 받아 욕망에 사로잡히도록
내버려 두셨고, 그 결과 그들은 온갖 비윤리적인 일들을 자행하며
자기 자신과 이웃들을 망가뜨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인간의 죄악들을 열거한 후에 이 같은 일들은 다 사형에 해당한다고 말합니다(32절).
오늘도 하나님을 거부하는 이 땅에서는 온갖 흉악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세상은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여전히 죄의 굴레를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없는 세상의 모습이며, 복음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알고도 하나님을 예배하기는커녕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저버리고 마음과 생각이 어두워져서, 우상을 섬기고
육신의 정욕과 마음의 욕심에 휘둘려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대신 우상을 숭배하는 선택의 결과는 허망하고 부끄럽고 비참합니다(26~31절).
이런 선택의 결과가 사형(32절)에 해당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도 타락한 삶에 빠져들 뿐만 아니라,
타락한 삶을 자랑하고 추켜세웁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거부한 결과는
마음과 생각이 어두워지고 허망하여질 뿐 아니라,
몸은 정욕에 이끌리고 삶은 부끄럽고 비참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죄와 심판 (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우상숭배는 죄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인간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또 다른 피조물인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온갖 것으로 형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이 우상숭배이며, 죄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우상숭배를 죄로 감지하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으시니,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없다거나
하나님께 제대로 영광 돌릴 수 없다는 식으로 핑계를 댑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핑계는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피조물 속에 하나님 자신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드러내어두셔서
그것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롬1:20)
한편 오늘날에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우상만 섬기는 것이 아니라
형상화되지 않은 것(황금만능주의, 기술만능주의 등 이데올로기)들도 섬깁니다.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는, 심지어 기독교인들에게도
하나님보다 더 순종하는 것, 더 좋아하는 것, 더 우선하는 것들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물론 이는 모두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우상숭배의 죄를 질책하시는데,
그 질책의 내용은 인간을 불의, 악행, 분쟁의 상황에 내버려두시는 것입니다.(롬1:24,25,28)
오늘날 이 세상에 불의, 악행, 분쟁이 계속된다는 것은
우상숭배로 인하여 우리가 지금 하나님께 질책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밝은 영안을 주셔서 우상이 무엇인지 알아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하나님의 진노가 인류 가운데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여 그 상실한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갈라디아서 5장 19~21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나의 삶 가운데 불경건과 불의한 행위들을 멈추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진리만을 좇아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숭배하는 타락한 인류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게 하소서.
불의로 진리를 막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소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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