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하나님께서 일상의 축복과 평화를 허락하십니다 (레위 26:1~13) (CBS)

하나님께서 일상의 축복과 평화를 허락하십니다 2013년 5월 28일 화요일

레위기 26:1~26:13           

1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 너희든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4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5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6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7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8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9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10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11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 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내가 너희에게 철을 따라 비를 주리니(4절):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하신 약속 중 하나는 시기에 적절하게 비가 내리는 것이다.

비는 농산물 수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점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연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일상적 삶의 주권자이시다.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6절):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자에게 약속하신 또 다른 은혜는 평화를 누리는 것이다.

자연과의 평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평화도 의미하는데,

외부의 압제로부터 지키신다는 안전에 대한 보장이기도 하다.

묵상과 삶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은

자연의 적절한 수혜를 받는 것과 외부의 압제로부터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레위기를 마무리하는 이 장에서는 다른 율법규례들과 마찬가지로

말씀을 지키는 자와 지키지 않는 자에게 각각 내릴 복과 저주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름이 적절한 시기에 비를 내리고 태양이 제때 적당한 일조량을 제공한다면,

땅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은 한층 더 안정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자연이 인간사회를 파괴하는 재앙으로 돌변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많습니다.

사실 인간들에게 자연은 축복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저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이중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해 복을 내리신다는 약속은 매우 큰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이런 자연의 은총을 누리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상당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자연은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이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는 자연에도 영향을 그대로 주고 있으며,

인간문명에 의해 변해가고 있는 자연의 상태는 그대로 인간의 삶에도 다시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의 계명은 자연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계명은 자연세계에 균형과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은

이처럼 자연세계와 인간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일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자연이 때로는 축복일수도 있겠지만 저주일 수도 있는데, 언제 그러합니까?

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평화는 어떤 것일까요?

기도

자연의 파괴적인 속성보다 창조적인 속성을 더 누리도록 인류문명이 제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사회의 평화를 도모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