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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를 징계하십니다 (레위 26:14~35) (CBS)

colorprom 2016. 12. 8. 14:31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를 징계하십니다 2013년 5월 29일 수요일


레위기 26:14~26:35           


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18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19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20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21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리라


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26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30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서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31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32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

33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34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

35 너희가 그 땅에 거주하는 동안 너희가 안식할 때에 땅은 쉬지 못하였으나

그 땅이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성경 길라잡이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이 내 법도를 싫어하여(15절):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를 준행하지 않는 자는 그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주님의 법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그 결과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23절):

주님의 계명을 준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맹수와 적군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씀한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존귀한 분이라고 하더라도 그를 따르지 않는 자들이 있다는 경고의 말씀이기도 하다.


묵상과 삶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지키는 자들에게는 복을 허락하시지만,

하나님의 법을 준행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저주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즐거워하지 않고 그 법도대로 준행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는 현실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말씀만을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표적으로 외면당하는 말씀이 오늘 본문과 같은 저주의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주의 말씀은 다르게 표현하면 경고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만큼 실제적으로 무신론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로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주권자임을 인정하면서도,

삶의 실천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상 무신론자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을 ‘실천적 무신론자’라고 부릅니다. 이름만 그리스도인입니다.

참 두려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으로 교회에 다니고 있고 예배와 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많이 노출되면서도,

사실상 하나님의 법과 말씀의 가치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한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 지도 모르고 ‘주여, 주여!’ 하는 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주의 말씀대로 행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묵상질문


하나님께서는 왜 그의 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벌하실까요?      

그리스도인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현실의 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도


형식적으로 말씀에 익숙해지는 자들이 아니라 말씀을 즐거워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