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불충분한 행위를 항상 보충하십시오 (레위 5:1~19) (CBS)

불충분한 행위를 항상 보충하십시오 2013년 4월 11일 목요일

레위기 5:1~5:19           

1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2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3 만일 부지중에 어떤 사람의 부정에 닿았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4 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5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잘못하였노라 자복하고

6 그 잘못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7 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그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되

하나는 속죄제물을 삼고 하나는 번제물을 삼아

8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을 먼저 드리되 그 머리를 목에서 비틀어 끊고 몸은 아주 쪼개지 말며

9 그 속죄제물의 피를 제단 곁에 뿌리고 그 남은 피는 제단 밑에 흘릴지니 이는 속죄제요

10 그 다음 것은 규례대로 번제를 드릴지니 제사장이 그의 잘못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1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되

이는 속죄제인즉 그 위에 기름을 붓지 말며 유향을 놓지 말고

12 그것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기념물로 한 움큼을 가져다가 제단 위 여호와의 화제물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속죄제라

13 제사장이 그가 이 중에서 하나를 범하여 얻은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그 나머지는 소제물 같이 제사장에게 돌릴지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16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7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 벌을 당할 것이니

18 그는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로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가 부지중에 범죄한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9 이는 속건제니 그가 여호와 앞에 참으로 잘못을 저질렀음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허물이 있을 때에는……자복하고(5절):

누군가를 저주했거나 부정한 물건이나 동물들의 사체를 만졌을 경우

그들은 공동체 내에서 그 잘못을 입으로 고백해야 했다.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6절)……산 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7절)……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11절):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한 결핍 행동에 대해서 속죄제를 드릴 경우는

제물을 드리는 자의 형편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었다.

그들의 형편에 따라 드리되, 반드시 부족한 결핍 행동에 대해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성물에 대하여(15절)……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를(17절):

속건제는 두 가지 경우에 드린다.

첫째는 성물에 대하여 범죄 했을 때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을 때이다.

여기서의 범죄 행위는 일종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로서 하나님의 권리와 타인의 권리를 침해했을 때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린다.

묵상과 삶

오늘 본문은 속죄제와 관련된 부가설명(1~13절)과 속건제를 다루는 본문(14~19절)으로 나눠서

묵상해야 합니다.

속죄제에 대한 부가설명에서 강조하는 것은 공동체 내에서 그 죄를 입으로 고백하는 일의 중요성입니다.

속건제는 하나님과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하나님께 반드시 그 대가에 걸맞은 값으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리와 타인의 권리를 철저하게 옹호하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공동체 앞에서 자백하는 것은

공동체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방식입니다.

제사장이든 족장이나 평민이든, 누구든지 저주하거나, 부정한 물건이나 동물의 사체를 만질 경우

자신이 행한 부정한 행동을 고백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아무도 보는 이가 없을 때조차도

하나님과 타인 앞에서 전혀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공동체의 결속과 성결이 나로부터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나의 불충분한 행위로 인해 우리의 공동체가 악화되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불충분한 윤리를 합리화해서는 안 됩니다.

때로 제사장들이 편의상 제의 규례를 약식으로 행한다든지,

제의의 시간을 변경하거나 금기사항을 가볍게 생각한다든지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행하기는 하지만 온전하지 않은 불충분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다면, 도리를 행하는 것 또한 불충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불성실하거나 불충분한 경우가 일어났을 때,

경각심을 가지고 그 행위를 만회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온전한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묵상질문

공동체 내에서 입으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은 왜 중요합니까?

속건제를 드릴 때 범한 죄에 대해 일정한 값을 치른 양을 바치게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앞에서, 공동체 앞에서 우리의 죄를 자백하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작은 계명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고 온전한 자들이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