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

[25]악인의 길을 뒤집어 보기 (욥 20:1~29) (CBS)

colorprom 2016. 11. 28. 16:24

[25]악인의 길을 뒤집어 보기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욥기 20:1~20:29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 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

3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


4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생긴 때로부터

5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치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6 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 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는 환상처럼 사라지리라

9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 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 그의 아들들은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 그의 기골이 청년 같이 강장하나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12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

14 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 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 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 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 수고하여 얻은 것을 삼키지 못하고 돌려주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움을 삼지 못하리니

19 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렸음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 그는 마음에 평안을 알지 못하니 그가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겠고

21 남기는 것이 없이 모두 먹으니 그런즉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22 풍족할 때에도 괴로움이 이르리니 모든 재난을 주는 자의 손이 그에게 임하리라


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음식을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같이 쏟으시리라


24 그가 철 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 화살을 쏘아 꿰뚫을 것이요

25 몸에서 그의 화살을 빼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의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닥치느니라

26 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그를 대항하여 일어날 것인즉

28 그의 가산이 떠나가며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끌려가리라


29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기업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5절):

소발이 욥과 논쟁하는 핵심적 주장이다.

경건치 못한 사람들에게 행복한 때가 있을 수 있으나, 아주 잠깐일 뿐이라는 것이다.

욥의 흥황성쇠가 그들과 닮았다며 욥을 정죄하고 있다.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7절):

악인에 대한 소발의 묘사는 욥을 겨냥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는 욥의 주장(욥 14장 10절)을 차용해서 다시금 욥과 악인을 동일시하고 있다.


묵상과 삶


소발의 이야기가 주는 유익이 있다면,

죄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는 두려움입니다. 악의 결과가 마주해야 할 비참함입니다.

그것은 허망한 일이며,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악인을 그렇게 대할 것입니다.

그런 고난을 당하는 큰 고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처음부터 알고 있는 것처럼, 에게는 그런 형벌이 주어져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습니다.

소발의 주장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습니다.은 오히려 죄 없이 고난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 모를 환란을 당한 의 처지

죄 없이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와 믿음을 이유로 부당한 환란을 당한 신앙의 선배들을 연상시킵니다.

믿음의 길에서는 짧은 기쁨에 긴 어려움이 이어지는 경험이 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길에 서 있는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첫째로 그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수 있음을 생각합니다.

그 일을 시작했던 동기를 다시 평가해보고,

하나님 앞에서 놓친 부분이 없는지, 자신의 그릇된 욕심이 들어간 부분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오래 지나지 않아 실패한 일이라면, 오히려 잘 한 일이라고 위로하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주님께 반역한 세상 가운데 주님을 따르는 길은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과 같은 고통과 어려움이 당연히 따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는 믿음에 따르는 고난

그것이 부당할지언정, 결코 알 수 없는 고난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고난이 온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금 주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시작합니다.


묵상질문


욥의 이야기를 들은 소발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악인의 길을 짧게 하고, 악의 유익을 짧게 하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기도


하나님의 명백한 심판 앞에서 돌이킬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주십시오.
어려운 환란을 맞이하더라도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는 용기를 갖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