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시편 122:1~122:9
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2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3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4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5 거기에 심판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의 집의 보좌로다
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7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8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120편부터 134편까지는 표제로 그 뜻을 확실히 알 수 없는 히브리어 단어가 들어있습니다.
‘계단들’을 의미하는 말이 곧 그것입니다.
한국어성경은 그 단어를 '성전에 올라가는'으로 번역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때 이스라엘이 분단되었지만
분단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거주지에서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예루살렘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떠나곤 하였습니다.(렘41:4-5 참조)
본문 4절에서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시122:4)라는 말은
바로 그런 일상적 사례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노래의 첫머리에서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음을 알립니다.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122:1) 목적지에 다다른 것입니다.
순례자들의 목적지인 예루살렘은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된 곳이며,(시122:3)
하나님께서 "심판의 보좌"를 두신 곳으로서 "다윗의 집의 보좌"를 가리킵니다.(시122:5)
따라서 여기 들어서면,
이 도성 안 '하나님의 집'에 계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으며, 이 도성의 평안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시인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라고 노래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비행기 타고 이스라엘의 한 도시 예루살렘으로 날아가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평안이 있는 '성전으로 올라가자'는 이야기입니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고자 합니다.
하나님 주시는 평안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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