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

[13]하나님의 기억이 우리를 살립니다 (욥 10:1~22) (CBS)

colorprom 2016. 11. 15. 14:16

하나님의 기억이 우리를 살립니다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욥기 10:1~10:22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성경 길라잡이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1절):

하나님에 대한 욥의 감정이 다시 격앙되었다.

변론(2절)이라는 표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10장은 논쟁하는 내용이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3절):

욥은 자신을 가혹하게 다루시는 하나님의 동기에 대해 질문한다.

하나님의 유익을 위한 것인가?(3절) 사람의 눈과 다르지 않기 때문인가?(4절)

하나님께 시간이 부족한가?(5, 6절) 그러나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8절):

욥은 자신의 출생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를 8절부터 12절까지에서 고백한다.

이 고백은 자신의 기원을 하나님의 뜻에 두는 욥의 진실한 신앙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그 신앙으로부터 이 고통의 의미를 깨닫는 데는 실패했다.


하나님의 기억이 우리를 살립니다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얼마나 아름답게 지으셨는지를 하나하나 연상합니다.

그 기억은 생명과 은혜로 가득한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그러나 그가 직면한 현실은 죽음과 고통뿐입니다.

욥은 자신의 출생과 현재의 고난을 생각하며 큰 고통을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 둘 모두를 행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욥은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욥이 고백한 대로 그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멸하시고자 하시는 게 아니라,

연단하여 순금과 같이 그를 만들어가시는 중이었습니다.


한결같이 신실하셨던 옛 일을 기억하는 것은,

또한 지금과 앞으로도 그렇게 신실하시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전의 신실하신 하나님을 잘 알면 알수록,

하나님께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신실하시리라고 더욱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은 사귐의 특징기억입니다.


첫째, 기억한다는 것 자체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증명합니다.

기억은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애정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결코 망각하지 않습니다.

기억과 사랑은 이음동의어입니다.


둘째, 기억되는 것으로 말미암아 사귐이 더욱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그러나 기억이 남지 않는 만남은 아무리 자주 만나도 같은 자리를 맴돌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은 밤이 아무리 어두워도 찬란한 새벽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생생한 희망의 기억이 우리의 마음과 몸에 남아있기에,

비록 절망이 가득한 순간에도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우리는 어떤 기억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항상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묵상질문


욥의 내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두 장면은 무엇입니까?(8~12, 13~17절)

우리 신앙에서 기억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은혜와 생명의 역사를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지체와의 사귐에서 서로를 기억하는 애정이 있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