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기도문]2016년 11월 13일, 일요일,1부예배 기도문

colorprom 2016. 11. 13. 12:44

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오전 9시 반, 1부예배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해주신 예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가 이곳에 있는 동안, 하나님 자녀로 잘 살도록 도와주시는 성령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다시 태어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덕분에 우리는 수많은 형제자매를 또한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또한 우리들끼리도 화목하라 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을 또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하십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는데...형제자매들을 보면 사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돌아온 탕자]이야기를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야 막내아들이 살아 돌아온 것을 기뻐하시겠지만,

아버지 속을 썩히고 돈도 다 쓰고 거지꼴이 되어 돌아온 동생은 형으러서 사랑하게 되지 않습니다.

형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정말 저에게는 사랑이 없습니다.


너는 내 자녀라...하나님의 자녀로서 저는 하나님을 닮아야 마땅한데,

아직도 제 안에 사랑이 없어서 힘이 듭니다.


하나님, 하나님 자녀가 되는 데에는 세상적인 아무런 조건이 없다고 배웠습니다.

아담으로 들어온 죄를 예수님의 피로 닦아 내었음을 감사하며 받아들이면,

그 은혜를 인정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 어떤 노력으로도, 그 어떤 인맥으로도 되는 것이 아님을 배워서 압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언잖은 유대인들을 그러나 전심전력을 다해 하나님께 중보했던 모세처럼,

의인 하나라도 있으면 나머지 사람들도 살려달라고 매달렸던 아브라함처럼,

살아 돌아온 동생을 껴안으며 동생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비는 형처럼 되고 싶습니다.


짐짓 화난 얼굴을 하시며 '역시...내 자식이야!' 미소지으실 하나님을 상상합니다.


하나님, 예수님의 피로 살아난 저희들, 그 무엇으로 하나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까?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이해할 수도, 헤아릴 수도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사랑을 믿으며, 조용히 기다리며 감사하는 삶, 그 이외의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수많은 선배님들의 삶을 성경을 통해 봅니다.

오래 전의 세상도 지금의 우리들 세상처럼 다 어려운 시절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 선배님들의 삶을 보고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우선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 지혜를 구합니다.

언제나 우리를 위해 예수님의 죽음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바로 발밑의 세상을 보느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휘둘리는 삶을 살지 않도록,

그리하여 사탄에게 이끌리는 잘못을 행하지 않도록,

그리하여 하나님께 '참 잘했다, 수고했다'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하나님께 자랑스러운 이 세상의 [맏이, 형]으로 살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의 복을 구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의 복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미약한 혼자의 힘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나갈 수 있는,

그런 교회 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시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그런 교회 될 수 있도록 먼저 물 주고 공들이신 믿음의 선배님들께 감사합니다.

우리 또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 될 수 있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시고 승리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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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CBS, 1분묵상에 [사랑]에 대한 글이 배달되어 있습니다...으흠...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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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생명 (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CBS)



‘살아있는 생명은 새처럼 연약하다’ 심리학자 헨리 나우웬의 말입니다.


생명은 어느 것이나 귀합니다.

생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생명의 연약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생명은

돌보아 주기를 원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바라며

지지해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태어난 아기나 죽음이 임박한 노인을 보고 있으면 더욱 더 생명의 존귀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 연약한 인간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