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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끝]미가, 주 같은 분이 없습니다 (미가 7:7~20) (CBS)

colorprom 2016. 10. 31. 16:04

미가, 주 같은 분이 없습니다 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미가 7:7~7:20           


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10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


11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12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13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14 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15 이르시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이적을 보이리라 하셨느니라

16 이르되 여러 나라가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여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며

17 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리이다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성경 길라잡이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7절):

7절의 고백은 역설적으로 7장 1절에서 6절의 깊은 애통과 절망에서 일어난 것이다.

우리 자신에 대한 소망 없음을 고백한 이들만이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절절하게 고백한다.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12절):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의 구원은 동시에(8~9절), 모든 열방의 구원이다.

앗수르는 이스라엘의 북방이며, 애굽은 이스라엘의 남방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하여 모든 열방이 나아올 것이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18절): ‘미가’라는 이름의 뜻이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이다.

18절은 미가의 전체 주제이기도 하다.

주와 같이 인애를 베푸시는 분도,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도, 백성의 죄를 해결하시는 분도 없다.

주와 같은 분이 없기에 언약 백성들은 미가와 같이 오직 여호와를 소망해야 한다(7절).


주 같은 분이 없습니다 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림으로 고통을 자초한 시대를 향해

‘주와 같은 분이 없다’고 외쳤습니다.


주님은 가장 가난한 백성들의 신음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대변자가 되어주셨습니다(1장).

주님은 꾀와 폭력을 일삼는 이스라엘의 부패한 직분자들과 같지 않았습니다(2~3장).

오직 주님만이 불의와 폭력을 해소하여 진정한 정의와 평화를 이루십니다(4장).

주님은 가난한 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아실뿐 아니라 그들의 결핍을 채우십니다(5장).

그렇기에 그분만이 우리의 주인 될 자격이 있으십니다(6장).


자신에 대해 깊이 절망하셨다면 이제 그 절망을 딛고, 미가가 던진 고백을 함께 노래합시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님과 같은 분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경험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굳이 마약에 중독되어야 마약의 위험성을 알 수 있습니까?

굳이 교통사고를 경험해야 교통법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까?

그런데 더욱 어리석은 이들은 이런 것들을 경험하고서도 깨닫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가장 어리석은 이들은

로 말미암은 고통을 경험하고서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이들입니다.

그나마 나은 이들은 어려움을 겪고서야 돌아오는 이들입니다.


그리고 가장 지혜로운 이들미가가 남긴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라는 고백을 가슴에 새기며,

하나님 곁에 겸손히 머물러 있는 이들입니다.


이 하루를 누구와 함께 시작해, 누구와 함께 마무리하겠습니까?

그 답이 하나님이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하나님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많은 신앙인들에게서 발견되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제각기 자신의 신앙대로 하나님에 대한 나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가르침을 주시는 '좋은 훈장님'으로 하나님을 떠올립니다.

무엇이든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제공하시는 '요술램프'쯤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죄와 관련해 항상 잘못을 지적하고 심판하시며 옳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엄한 판사' 같은 분으로

하나님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경외심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분, 자비와 사랑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분으로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 이미지는,

사람들의 죄와 허물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으시지만

죄로 인하여 인생 전체를 망치거나

죄에 얽매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머물러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으로 그려집니다.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

은혜 가운데 인간을 머물게 하시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유력한 자들에게서 보이는 탐심과 권력남용, 그리고 우상숭배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하면서도, 하나님의 '사유와 인애'를 동시에 선포합니다.


그분 앞에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온전히 회개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는 심판을 부르는 매서운 회초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하게 하는 '자리'로 작용합니다.

인간의 결점과 허물, 죄는 '역설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어줍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2020년 3월 6일 금요일) (18~20)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미7:18)

미가하나님의 '비교 불가능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일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다른 신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같은 고백을 합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출15:11)


하나님의 '비교 불가능성'의 특징 중 하나는 하나님이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종교의 신들은 겁을 주고 두려움을 주어 벌을 받지 않으려면 잘 섬기라고 강요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인애의 대상으로 바라보시고 용서의 대상으로 여기십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인애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그 기업에 남은 자," 즉 '성부 하나님의 택하신 자'입니다.(미7:18)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성실을 베푸시며 인애를 더하십니다.(미7:20)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인애는 무엇일까요?


첫째, 죄를 용서하시고 의롭다 여겨주시는 칭의의 은혜이고,
둘째,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시는 성화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의롭다함을 받았지만 자꾸만 죄의 늪에 빠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죄를 지은 후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푸시고 용서해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성화의 과정이고 성화의 은혜입니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7:19)


칭의의 은혜성화의 은혜

오직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만 베푸시는 사랑이며 긍휼입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과 비교할 수 있는 신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 주님, 고난의 절기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하나님에 대한 높은 신앙은 무엇에서 시작합니까? (7:1~6절 참고)            

하나님의 구원은 누구까지 포함합니까? (12절)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신앙의 기억을 나누어봅시다.



기도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하나님으로 시작해 하나님으로 마무리하게 하소서.


주님, 죄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깊이 체험하고 변화된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