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구원은 '지금, 여기'에. (누가 17:31~37)

colorprom 2016. 10. 28. 16:15

아침묵상 10/20(목)

누가복음 17:31~37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의 처를 기억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묵상>


의 아내는 불타는 소돔성을 빠져나오는 은혜를 입었으나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어겨

결국 그 자리에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멸망에서 벗어나게 되었던 현실이 뒤바뀌어 파멸해버린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여 그 날, 휴식과 묵상의 장소인 지붕에서 세간을 가지러 내려오지 말며

밭에 있는 자들도 세간을 가지러 집에 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세간은 아끼고 사랑했던 소유물들이며 문화이며 생활방식과 사고방식들입니다.

세간을 가지러 가지 말라는 것은 이 세상에 속한 자신의 집착을 버리지 못한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그 세간들로 자기 목숨을 지키려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그 세간들을 버린 자들은 오히려 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는 구원이 소유에 있지 않고 과거에 있지 않음을 알게 합니다.


구원은 묵상 중에 있거나 일하는 중에 있거나 현재 ‘지금 여기에’에 있음을 알게 합니다.


✞주님. 삶의 모든 집착으로부터 벗어나 자유하게 도우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