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어제 늦은 시아버지 성묘길. 일요일의 비 예보 때문이었을까, 고속도로가 주차장 같았다.
길이 어찌될지 모르겠다 싶어 [* * 장례문화관]에 들어가 화장실 신세를 졌다.
나는 그곳이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대하여 연구하는 곳인줄 알았는데...가 보니 평범한 장례식장이었다!
차를 돌려 나오며 보니 버스 정류장 이름은 또 [* * 장례식장 앞]이었다. 으흠...
그러고 보니 모두 [무슨무슨 문화] 타령이다.
음식문화길, 장례문화관, 심지어는 화장실 문화 까지!!!
에이그...문화 [文化]
[화장실 문화]!!!
그러고보니 요즘 휴게소들,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번에 본 화장실들은 신식 주차장 안처럼 빨강불, 파랑불이 붙어있어서
사람이 있으면 빨강불, 비었으면 파랑불로 구분이 되어 빈 곳 찾기가 훨~쉬워졌습니다.
그리고, 서울 올라가는 길에 들른 [입장 휴게소] 화장실을 소개합니다
화장실 안쪽 문에 이렇게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작은 안내판이 붙어있었습니다.
- 이 화장실 번호는 [10번] 입니다~
화장실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깨끗이 사용하라~뭘 버리지 마라~]는 식의 안내판은 흔히 보았어도,
이 작은 판처럼 합리적인 [노력, 연구]의 결과를 보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전철의 칸 번호를 응용했는지는 몰라도, 참 좋은 아이디어임에 틀림이 없지요???!!! 짝짝짝~*^^*)
아뭏든 세상이 많이 편해지고 좋아진 것은 정말정말 사실입니다!!!
물질과 사람이 앞서거니뒷서거니 함께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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