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10/10(월)
누가복음 16:14~18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묵상>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아는 바에 안주하길 원합니다.
그것의 옳고 그름의 여부를 헤아리는 것도 시간낭비라고 여깁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은 것은 자기들이 갖고 있는 신명기적인 가치관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한 자기들은 부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겁니다.
만일 자기들이 불순종했다면 자기들에게 오늘의 부는 없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 축적된 부를 사회와 공동체에게 환원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오히려 신명기적인 가치관이라고 하십니다.
율법과 선지자의 가르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알아차리라는 말씀입니다.
율법은 문자적인 준수보다 그 말하는바 정신을 알고 그대로 행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잘못알고 있었더라도 바로 알게 되면 단호하게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깨달음을 따라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갇히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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