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24]회개치 않는 자의 최후 (계 16:10~21) (CBS)

colorprom 2016. 10. 10. 16:43

회개치 않는 자의 최후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요한계시록 16:10~16:21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 심히 큼이러라



성경 길라잡이


세 더러운 영(13절):

앞서 나온 용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 그리고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곧 악의 삼위일체에서 나온다.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16절):

므깃도에 있는 산이지만, 실제로 이곳을 지칭한다기보다는

하나님의 산 시온산과 비교되는 멸망과 심판의 장소를 상징하는 것이다.

한 달란트 되는 큰 우박이(21절): 한 달란트는 약 60킬로그램이다.

이러한 우박이 쏟아지면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묵상과 삶


계속되는 일곱 대접의 심판은 이제 그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곱 대접의 마지막 재앙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아마겟돈이라는 곳에 사람들을 모을 때 일어납니다.

바로 큰 지진이 일어나 악의 세력이 무너지는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재앙이 임할 때에 주목되는 부분은, 재앙을 당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자기 혀를 깨물 만큼 고통스럽고 60킬로그램이나 되는 우박이 쏟아져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비방하고 있습니다.

재앙을 통하여 사람들이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죄의 특징이자 악인들의 모습입니다.

결국 모든 악인과 악의 세력들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믿음의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무엇일까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서는

구원하는 은혜가 바로 회개이며, 이 회개가 생명에 이르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생명에 이르는 회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습니다.

“죄인이 자기 죄를 바로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아,

자기 죄를 슬퍼하고 미워함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새로운 순종을 목적으로 삼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다움의 가장 큰 특징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 특징이 온전히 드러날 때 비로소 우리에게 구원하는 은혜가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날마다 회개하며 자신의 죄를 미워하는 삶, 그래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려고 발버둥치는 삶이야말로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참된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묵상질문


그리스도인들도 비그리스도인들이 짓는 죄를 종종 짓지만,

그랬을 때 믿음이 없는 자들과 믿는 자들이 드러내는 결정적인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기도


날마다 주님 앞에서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십시오.
나의 죄를 미워하고, 죄에서 떠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