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22]구원과 심판의 그리스도

colorprom 2016. 10. 6. 11:34

구원과 심판의 그리스도 2016년 10월 6일 목요일



요한계시록 14:14~14:20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성경 길라잡이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18절):

구약에서 제사를 드릴 때 제단에서 제물을 태우는 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제단으로부터 나온 불을 다스리는 천사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시행하는 천사라고 볼 수 있다.

일천육백 스다디온(20절): 한 스다디온은 약 192미터쯤 된다.

여기서 1600은 4*4*1000 이라는 숫자의 조합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에게 4는 온 땅을 의미하는 숫자이다.

그러므로 1600 이라는 숫자는 세상 전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묵상과 삶


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제 심판의 주로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

추수할 시간이 이르렀고 곡식이 다 익었으니 추수하시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추수는 성도의 구원 사건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불에 대한 권세를 가진 천사가 포도를 낫으로 거두어 포도주 틀에 던져 넣었더니

그 틀에서 피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으로 성도가 아닌 자들에 대한 심판도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구원과 심판은 확실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심판은 그 피의 높이가 말의 굴레까지 차오르며,

그 범위는 온 세상을 넓게까지 퍼져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만큼 심판이 얼마나 강력할 것이며, 철저할 것이며, 처참할지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의 구원과 동시에 이 땅에 임할 그리스도의 처절한 심판을 상기해야 합니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것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은 그리스도의 심판과 지옥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롭 벨 목사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경향과 복음의 연결고리를 고민하여

『사랑이 이긴다』라는 책을 써서 큰 논쟁을 불렀습니다.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말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지옥을 모호한 것으로 두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리 현대인들의 성향을 고려하고 그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지만,

복음을 믿는 것은 심판이 있다는 것도 믿는 것입니다.

구원받는다는 의미는 곧 심판당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현대인을 효과적으로 전도할 방법론은 충분히 고민할 필요는 있지만,

그러나 그것을 위해 성경의 가르침을 감추게 되는 경향은 분명히 거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과 심판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마지막 심판에 대한 우리의 자세와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오늘날 심판과 지옥의 개념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기도

우리가 심판받지 않고 구원받는 것을 늘 감사하며 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