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26]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이유 (계 18:1~8) (CBS)

colorprom 2016. 10. 10. 17:02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이유 2016년 10월 11일 화요일



요한계시록 18:1~18:8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성경 길라잡이


무너졌도다(2절):

이러한 표현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이 마치 과거에 발생한 것과 같이 확실함을 강조한다.

구약의 바벨론 제국이 멸망하였듯이 음녀 바벨론이 하나님의 손에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

(송영목, 『요한계시록』 참고)

갑절을 갚아 주고(6절): 두 배의 보복은 완전하고 충분한 보응을 의미한다.


묵상과 삶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습니다.

그곳은 온갖 더럽고 가증한 것들이 모이는 소굴이 되었습니다.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이유는 음행, 곧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을 숭배한 죄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땅의 힘 있는 왕들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우상들의 뜻을 따랐으며,

또 재력 있는 상인들은 사치를 일삼았습니다.

결국 영적인 죄악들과 경제적인 죄악들이 하나님 심판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고 완전하며 충분한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적이고 경제적인 죄악의 현실로부터 벗어나야 하며,

다시 그 죄악에 참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인 순결함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삶에서 경제적으로도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따르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현대사회는 소비사회입니다.

경제 시스템 자체가 사람들이 소비에 적극적이어야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는 소비가 그 자체로 미덕인 것처럼 간주되어,

막대한 소비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인기와 부러움을 넘어 존경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풍토는 소비욕구를 자극하여 사치스러운 소비 습관을 만들고,

소비 능력을 인간의 가치로 여기고 인간마저 소비의 대상으로 여기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사치를 자랑하기 위해 자신이나 이웃에게 해를 입히는 일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이웃들과 함께 쓰고 나누는 공유하는 경제의 개념은 상식 밖의 것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소비를 하되 언제나 검소하게 불필요한 사치를 절제하며 이웃들과 더불어 누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은 신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돈과 하나님을 함께 섬길 수 없다 하셨습니다.


묵상질문


오늘날 우리의 소비와 소득의 방식, 경제적 평등의 문제 등을 우리는 어떤 입장에서 보고 있습니까?             경제에 관한 문제가 그리스도인에게 왜 중요합니까?


기도


영적으로 순결한 삶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