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7 금
타다 보면.
핸들을 놓고 자전거를 탄다.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휴대폰을 하며 운전을 한다.
자전거나 자동차나 처음 배울 때는 생각도 못할 일이다.
그러나 누구라도 타다 보면 그렇게 된다.
살다 보면.
누구리도 살다 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사는 게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
그래도 사람 힘으로 안되는 것도 별로 없다는 것.
다시 살라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것.
그래도 다시 돌아가고픈 마음은 별로 없다는 것 등등이다.
믿다 보면.
믿어지고,
믿어져서 진리로 자유로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