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린 여인들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출애굽기 2:1~2:10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내용
애굽왕 바로는 이스라엘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두려워져서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죽이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모세는 죽지 않았습니다. 여인들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장에 나오는 이 여인들은 모세의 어머니와 모세의 누이, 그리고 바로의 딸과 시녀들입니다.
이 여인들 중에는 이름이 알려져있는 이들도 있지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인들도 있습니다.
그 여인들 덕분에 모세는 살아났습니다.
출애굽기 1장에도 담대한 여인들의 이야기가 나오지요. 산파 십브라와 부아입니다.
이들은 바로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갓 태어난 남자아이들을 지혜롭게 살려냅니다.
이 여인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커다란 구원역사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여인들이 한 일은 세상의 법과 가치관을 대표하는 바로 왕을 거역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인 생명을 살리는 일이 되었습니다.
본문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입장에 설 때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됩니다.
세상의 법에 비록 따르지 않는 행동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법과 가치관을 따라 이 세상에서 '무난하게' 잘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여인들이 생명 살리는 일을 이룬 사람들로 증언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여인들처럼 생명을 살리는 길을 걸어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우리는 내 욕심에 사로잡혀 주변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창고만 크게 짓고 가득 채우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용서하여주소서. 생명 살리는 일을 감당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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