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8]하늘에 있는 보좌 (계 4:1~11) (CBS)

colorprom 2016. 9. 19. 16:56

하늘에 있는 보좌 2016년 9월 20일 화요일



요한계시록 4:1~4:11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24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24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성경 길라잡이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2절):

요한의 환상은 땅에서 하늘로 그 관점이 이동했다.

계시록이 진행되는 동안 요한이 보는 환상은 이처럼 계속 관점이 변한다.

하늘의 보좌는 온 우주에 대한 절대적 통치권을 상징한다.

이십사 장로들(4절):

이십사 장로들은 유대의 지도자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열두지파의 장로들과 열두사도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을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스물네반으로 구성된 레위인들로 이해하기도 한다(대상 25장 1절).

두 번째 해석을 따르면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들로 생각할 수 있다(IVP 주석 인용).

네 생물(7절): 요한이 본 네 생물은 사자, 송아지, 사람 그리고 독수리다.

사자는 들짐승의 대표, 독수리는 새의 대표, 송아지는 가축의 대표, 사람은 피조물의 대표로 제시되었다.

(IVP 성경주석)


묵상과 삶


요한은 하늘에 있는 보좌를 보았습니다.

로마의 황제가 제국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환상은 하늘에 보좌가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늘의 보좌는 온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의 자리입니다.


이 환상에 제시된 이미지들은 모두 비유입니다.

비유들은 보좌에 앉으신 분의 위대함과 영광스러움을 설명하는 장치들입니다.

비유에 사용된 이미지들 각각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밝히려 애쓰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큰 위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늘 보좌에 앉아 다스리시는 분께서 권능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과 그 영광이 무궁하다는 사실입니다.

온 우주에 미치는 통치권을 가지신 분께서 하늘에 계십니다.

땅을 다스리는 로마의 황제가 있지만, 그는 하늘 보좌에 앉으신 통치자께 비할 바가 못 됩니다.

로마의 황제도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의 다스림 아래에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중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땅의 영역과 하늘의 영역, 겉으로 드러난 것과 속에 감추어진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리가 말하는 현실이라는 것도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땅의 현실이 있는가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현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나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눈에 보이는 현실이라면, 하늘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하늘나라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나라와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께서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환상을 보며 사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보게 하시는 환상을 보며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이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묵상질문



보좌에 앉으신 분의 모습이 보석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슨 의미일까요?(3절)

이십사 장로들이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10절)



기도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하늘 보좌를 바로보며 살게 해주십시오.
잠시 있다가 무너질 세상 나라를 의지하지 않게 우리를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