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9]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 드린 어린양 (계 5:1~14) (CBS)

colorprom 2016. 9. 21. 12:08

[9]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 드린 어린양 2016년 9월 21일 수요일



요한계시록 5:1~5:14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성경 길라잡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1절):

당시 유언장은 일곱 증인에 의해 봉해졌으며 유언자가 죽은 후 증인들의 입회하에 개봉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이 두루마리는 인류에 대한 심판과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담고 있다.

(IVP 성경 주석 참고).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9절):

새 노래는 예수님께서 이루신 새로운 구원 역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새 노래를 부르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묵상과 삶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봉인된 두루마리를 받아 들었습니다.

어린양은 두루마리에 기록된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할 권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찍이 죽임을 당한 어린양은 나라와 민족 가운데서 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와 제사장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을 다스리는 일로 섬깁니다.


로마가 지배하는 세상,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가 환란을 당하는 시대에,

요한은 예수께서 세우신 제사장의 나라를 보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어린양의 백성들이야 말로 역사의 주역들입니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는 작고 미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역사 속에서 이루어가는 제사장 나라입니다.

요한은 환상 중에 교회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현실 너머에 존재하는 교회의 영광스러움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과 비교하면 작고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게만 보입니다.

부와 권세를 가진 세상 나라가 역사를 주도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보는 현실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보는 세계 속에서는 교회야말로 세상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임 당한 어린양에게 부여받은 권능을 의지하여 세상을 다스리는 제사장 나라가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백성들은 찬양과 기도로 섬기는 일을 합니다.

영광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양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섬기는 방법입니다.

세상 나라는 무력과 재력을 의지하여 다스리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새 노래와 기도로 봉사합니다.


죽으신 어린양의 백성들은 평화의 나라로 인도받아 평화의 방법으로 봉사하며 섬깁니다.

새 노래와 기도, 이 무력하게 보이는 방법이 교회가 일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어린 양에게는 일곱 눈이 있었습니다. 이 눈은 무엇을 의미하나요?(6절)


기도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제사장 나라라는 사실을 믿게 해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때 주의 방법을 따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