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11]심판 중에 보호받는 성도들 (계 7:1~17) (CBS)

colorprom 2016. 9. 22. 12:34

[11]심판 중에 보호받는 성도들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요한계시록 7:1~7:17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 지어다 아멘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성경 길라잡이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1절):

사방에 부는 바람은 6장에 기록된 심판을 의미한다.

여섯 개의 인을 떼면서 이어진 어린양의 심판이 잠시 중지되었다.

이는 심판 중에 있는 하나님의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다(IVP 성경 배경 주석 참고).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십사만 사천이라(4절):

심판의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받은 성도의 수를 십사만 사천이라고 기록한다.

그러나 9절에는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어린 양 앞에 서 있다’고 기록한다.

십사만 사천이라는 구체적인 수로 묘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수를 아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IVP 성경주석 인용).


심판 중에 보호받는 성도들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세상 나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시행될 때 성도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남겨진 성도들은 세상이 주의 심판으로 고통을 받을 때

기적적인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의 천사들은 심판 중에 성도들을 찾으며 그 머리에 인을 칩니다.

성도들을 구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세상 가운데 있지만 주님 앞에서 구별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시되 그 수를 구체적으로 아십니다.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무리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 양을 아는 목자처럼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 가운데 쏟아질 때

성도들은 환란 가운데서 나와 그 옷을 희게 씻고 어린양의 보좌 앞에 서서 찬양하게 됩니다.

성도들에게 다시는 목마름과 굶주림, 그리고 상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아십니다.

각 나라와 민족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의 수가 바다의 모래같이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자들을 기억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에 쏟아질 때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구별됩니다.

성도들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실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환란의 때뿐 아니라 심판의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자기 백성을 잊지 않으실 뿐 아니라, 자기 백성을 놓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에는 실패가 없으며, 하나님의 보호에는 실수가 없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 지속된다 할지라도,

성도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를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이와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셀 수 없는 큰 무리 (2018년 4월 24일 화요일)


오늘 본문에, 흰 옷을 입은 자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큰 환난을 겪어낸 사람들입니다.(계7:14)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옷을 빨아 그 옷을 희게 만들었습니다.

피에 옷을 빨았는데, 어떻게 빨갛게 되지 않고 희게 되었을까요?


그 피가 그냥 평범한 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린 양의 피에 자기 옷을 빤 사람들의 숫자가,

오늘 본문에 따르면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입니다.(계7:9)

세상의 마지막 때를 견뎌내는 사람들의 숫자를

우리는 흔히 십사만사천(144,000)같이 적은 숫자로 상상합니다.

그래서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내가 그 가운데 들지 못하면 어떡하나'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그 불안을 틈타 사이비 종말론자들이 판을 치기도 하지요.


그러나 요한계시록이 숫자를 지정해줄 때는 대개 하나하나 헤아려서 합산한 수를 말씀하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가 요한계시록이 제시하는 숫자를 읽을 때는

그 숫자들이 마치 시에 쓰인 언어처럼 ‘상징성’을 띠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수십 억 인류 모두를 구원해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정말로 그렇게 하실 분이십니다.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계7:9)


+ 주님, 큰 환난에 굴하지 않고 어린 양의 피로 날마다 깨끗하여지는 삶을 살아

구원의 무리에 들게 하여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큰 무리는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9절)            

환란에서 나온 자들이 그 옷을 씻어 희게 하는데, 무엇으로 씻었나요?(14절)


기도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게 해주십시오.
절망이 세상을 지배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지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