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자들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요한계시록 2:18~2:29
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22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24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2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성경 길라잡이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18절):
두아디라는 길드가 발달하여 기능공과 숙련공들 대부분이 다 길드에 속해있었다.
이 길드는 이방종교와 밀착되어 있었기에 길드를 중심으로 우상숭배가 자행되었는데,
이를 거부한다면 사회적, 경제적 고립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그 지역의 주신은 제우스의 아들 아폴로였다.
그 도시의 수호신은 제우스의 아들이었다면,
성도들을 지키는 분, 하나님의 아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밝히고 있다.
묵상과 삶
두아디라 교회를 향한 칭찬은 매우 짧고, 그 칭찬에 이어 책망이 쏟아집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 ‘자칭 선지자’ 이세벨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교훈을 따라 행음하며 우상제물을 먹었습니다.
여기서 ‘행음’은 성적 무분별과 영적 무분별의 중의적 표현입니다.
이세벨은 회개의 기회를 얻었으나 이를 거절했고,
예수님께서는 그녀와 그 자식들에게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그녀를 따랐던 이들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심판받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이로써 모든 교회는 예수님께서 사람의 속을 살피는 분이신 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자들(24절,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명령이 거듭하여(26절) 주어집니다.
그들은 만국을 다스리는 주님의 권세와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과 인간을 통찰하는 세상의 방식들이 종종 교회 안에서도 활용됩니다.
물론 유용한 지혜들이 많지만, 그러나 반드시 성찰이 필요합니다.
교회 안에 거짓 교훈들이 생산, 유통되는 일은
세속적인 지혜들이 신앙의 탈을 쓰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되는 때가 많습니다.
세속적 가치관과 인생관으로 권위를 얻은 소위 ‘전문가’들이 교회 안에서도 자신들의 전문성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말씀에 근거한 지혜, 성령의 인도를 받는 판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속 권위가 하나님의 권위를 밀어내고 교회 안에서도 유력한 위치를 점하기 쉽습니다.
두아디라 교회가 받은 책망은, 참으로 오늘날의 우리들이 받아야 할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시험을 통해 거짓 교사들을 골라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주의력이 필요합니다.
진리를 분별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묵상질문
두아디라 교회가 칭찬보다 책망을 먼저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럼에도 그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기도
세상과 교회 가운데 참된 지혜를 발견하게 해주십시오.
참되 지혜를 따라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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