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을 받은 아합의 반응 2016년 9월 9일 금요일
열왕기상 22:29~22:40
29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녁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성경 길라잡이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30절):
미가야 선지자의 말이 거짓말이었다면 아합은 변장을 해서 죽음을 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합은 비참한 결말을 피하지 못하고 삶을 마친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한 채 변장으로 죽음을 면하겠다고 한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38절):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아합의 죽음은 앞선 21장에서 엘리야를 통해 이미 예언되었다.
예언을 받은 아합의 반응 2016년 9월 9일 금요일
아합이 스스로 변장을 한 것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가야의 예언을 무시하고 싶었겠지만, 예언대로 찾아올 죽음이 두려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미가야가 아닌 다른 선지자들의 말이 옳다고 확신했다면 변장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안함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꾀를 의지했던 아합의 최후는 비참합니다.
맹렬한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고, 그의 피를 개들이 핥게 되었습니다. 한낱 꾀로는 막을 수 없었던 죽음입니다. 북이스라엘 왕국에 우상 숭배를 끌어들이고 조장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했던 아합은,
미가야를 통한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꾀를 의지하다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린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죄는 우리의 눈과 귀를 가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런 우리는 불안함을 이겨보고자 더욱 어리석은 선택도 스스럼없이 하게 됩니다.
그렇게 무엇이 옳은 소리인지 구별하지 못한 채 어느새 거짓말에 귀 기울이고, 몸을 향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정직하게 죄를 내려놓고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에게도 이런 유혹이 찾아오곤 합니다.
듣고 싶은 말에만 귀를 기울이고,
당장의 안전과 유익을 줄 수 있는 것 같은 길에 나서기 위해 꾀를 내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은 스스로의 욕망과 꾀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우리가 나아갈 길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그 길을 걸어갈 때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잠시 잠깐의 욕망과 꾀가 아닌, 영원한 생명의 길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예언과 섭리 (2019년 8월 1일 목요일)
아합은 역대 이스라엘 왕 중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런 아합을 일찌기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겠다고 경고하신 바 있습니다.(왕상20:41-43)
아합은 길르앗 라못을 탈환하기 위해 아람으로 쳐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유다의 여호사밧에게 동맹을 제의하였습니다.
신중한 여호사밧은 아합에게 하나님께 여쭐 것을 요구합니다.
아합에게 고용된 선지자 400명은 하나같이 이스라엘의 승리를 예언하였습니다.
듣기 좋은 예언이었습니다.
아합 왕의 미움을 받는 선지자 미가야 한 사람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달하였습니다.
아합이 전쟁에 패하여 죽게 되며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왕상22:17-20)
미가야의 예언을 대뜸 무시하기는 했지만 내심 불안했던 아합은
왕복을 벗고 사병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아람 군대의 눈을 속이기 위한 변장이었습니다.
한편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입고 있으라고 말하면서,(왕상22:30)
여호사밧은 죽을지라도 자신만은 살겠다는 비열함을 드러냈습니다.
아람 군대는 왕복차림의 여호사밧을 아합으로 확신하고 뒤쫓았습니다.
그때 아합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아람의 한 병사가 "무심코 활을 당겨" 화살을 쏘았는데
그것이 아합의 갑옷 이음새를 꿰뚫고 심장에 박혔습니다.(왕상22:34)
그 병사는 무심코 쏘았겠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담긴 화살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어떤 인간의 ‘무심코’ 하는 행위를 통해서도 정확히 이루어집니다.
+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아합은 미가야의 예언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고 있습니까?
기도
스스로의 욕망과 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정직하게 죄를 돌이킬 수 있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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