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59]듣기 좋은 소리만 듣는 아합 (왕상 22:1~12) (CBS)

colorprom 2016. 9. 6. 13:43

[59]듣기 좋은 소리만 듣는 아합 2016년 9월 7일 수요일



열왕기상 22:1~22:12                 


1 아람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3 년을 지냈더라


2 셋째 해에 유다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을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성경 길라잡이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1절):

왕상 20장 끝부분에서 아합과 벤하닷동맹을 맺은 이후 3년이 흘렀다.

그들이 여전히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었던 이유는

서쪽으로 전진하고 있었던 앗수르왕 살만에셀 3세의 위협 때문이었으리라고 추정된다(IVP 성경배경주석).

길르앗 라못(3절):

솔로몬 시대에는 요단 동쪽 중심지로 야르묵 북편에 위치해있었다.

요단 동쪽에 있는 가장 중요한 도시의 하나이다.


묵상과 삶


아합과 벤하닷이 조약올 체결한 지 3년 만에 다시 교전이 발발합니다.

전쟁을 먼저 시작한 쪽은 아합이었고,

그가 전쟁 이유는 요단강 동편 구릉지에 있는 길르앗 라못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으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그는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올 결성합니다(4절).


여호사밧이 공격에 앞서 하나님께 자문올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아합은 승리를 예언하는 예언자들만 400명을 모았습니다.

여호사밧은 분명히 이들이 아합의 말이라면 무조건 동조하는 예언자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의심했으며,

그래서 아합의 왕궁에 하나님의 예언자가 없는지를 예리하게 물었습니다.

아합은 언제나 자기가 듣기 싫어하는 것만을 말하기 때문에 부르지 않은 한 예언자가 있다는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여호사밧은 나답의 태도를 책망하고, 미가야를 불러들이라고 했습니다. ------>(나답?  아합 아닌가요?)

그 후 이야기는 예기치 못한 수많은 반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을 앞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조언을 구합니다.

그런데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욕망이 크면,

평소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보다는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을 더 찾게 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 도움을 구하고자 하면서,

결국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을 선별하여 만나는 꼴을 보이기 일쑤입니다.

그래놓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였다면 책임을 스스로 잘 지면되는데,

자기를 지지한 사람에게 그 책임을 미루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는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뜻을 뒷받침하는 말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비춰 쓴소리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참된 형제자매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진솔한 이러한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묵상질문


아합은 왜 선지자 미가야에게 묻지 않았을까요?

중요한 사건을 앞두고 주로 어떤 사람과 긴히 의견을 나누는가요?


기도

나의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깨우쳐주는 관계를 맺는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