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절벽의 나뭇가지

colorprom 2016. 9. 6. 13:58

20160905 월


이사야를 읽으며

이스라엘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여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는 모습을 보며

오늘 우리의 어리석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절벽에서 나무 가지를 붙들고 하나님께 살려 달라 외치는 사람이 그 손을 놓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위에 하나님 말고 딴 사람 없느냐고 소리 지르는 건 웃기는 일이 아니라 현실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내게는 현실입니다.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절대 놓을 수 없었던 나무 가지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알면서도 가는 딱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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