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이 아니라 하나님 2016년 8월 23일 화요일
열왕기상 17:1~17:7
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 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 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성경 길라잡이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1절):
하나님과 그분의 도성 예루살렘에 맞선 아합에게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
엘리야는 아합과 아하시아, 그리고 요람 시대의 북왕국에서 활동하던 선지자다.
비를 주관하는 것은 풍요의 신인 바알의 영역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는 분이심을 밝힌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6절):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숨기신 곳은 광야였다.
그곳에서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양식으로 살아남았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의 유일한 근원이시다.
엘리야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몸소 체험했다.
묵상과 삶
엘리야는 바알을 섬기기로 한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하나님의 저주를 전했습니다.
비를 내려 양식을 주는 신이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밝힌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아합을 분노케 하는 일이었고,
엘리야는 생존이 불가능하게만 보이는 척박한 광야로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시내가 있고,
또한 하나님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까마귀들이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그의 신실한 조상들과 같이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근원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를 위기에서 구하시고 보살피시는 분이심을
경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순종을 요구하셨고, 말씀에 순종한 엘리야의 삶을 책임지셨으며,
이제 더 큰 일을 맡겨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순전한 순종은 고난의 근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길입니다.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밤이 깊어 졸음이 오면 본능적으로 엄마를 찾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동영상을 틀어주고, 좋아하는 과자로 유혹을 해보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꿈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엄마의 품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엘리야에게도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합 앞에서 하나님의 저주를 선포하지도, 아무 희망도 없는 광야로 피신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일상을 살아가면서 이 믿음을 다시금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십니다. 이렇게 굳건히 믿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말하며,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주님의 날개서 피하게 하시고 보살펴주시며, 생명 넘치는 삶으로 인도해주십니다.
묵상질문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우리가 온전히 순종하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니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일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믿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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