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48]시련과 믿음 (왕상 17:17~24) (CBS)

colorprom 2016. 8. 25. 11:44

시련과 믿음 2016년 8월 25일 목요일

 

열왕기상 17:17~17:24

 

17 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 엘리야가 그에게 그의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성경 길라잡이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8): 엘리야는 과부와 아들에게 생명을 전하기 위해 왔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아들은 병들어 죽고, 과부 어머니는 큰 시험에 빠져 엘리야를 다그친다.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21절):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서 엘리야는 즉각 자신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묵상과 삶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역사가 이스라엘을 넘어 이방 가운데 진행되는 듯했는데,

갑자기 큰 시련이 닥칩니다.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죽었습니다.

여인은 비통한 나머지,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자신들을 살리셨던 것을 잊어버리고 엘리야를 비난합니다.

 

자칫 믿음의 순종이 원인 모를 죽음으로 귀결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엘리야로서도 어찌해야 할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엘리야는 유일한 희망에 매달립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절박하게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과부의 아들을 살려내셔서

순종의 열매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확인해주셨습니다.

과부는 아들의 죽음이라는 고난 앞에 잠시 믿음이 흔들리는 듯했으나,

엘리야의 기도가 응답됨으로써 믿음의 깊이를 크게 더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가치 있는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종종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그 일이 실패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실패 뒤에 반드시 성공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순종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삶을 고통스럽고 힘들게 만들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주시겠다고 하셨지만,

굶을까, 헐벗을까 두려운 마음이 예수님을 따라나서지 못하게 발목을 잡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연약한 우리에게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솔직하게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해주십니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묵상질문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의 엘리야의 심정을 상상해봅시다.

오늘 본문을 통해 믿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기도

 

고통과 절망의 순간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게 해주십시오.
시련 가운데 응답하셔서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