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8 목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42:5)
오늘 아침 홍성희선생님이 보내 주신 말씀입니다.
저는 '어찌하여'에 마음이 찔렸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뭐라도 해보려는 내 모습이 '어찌하여' 에 딱 걸렸습니다.
머리에 인 짐을 내려놓지 않는 할머니에게 차를 태워준 미군 병사가 물었답니다.
왜 짐을 이고 계시냐고.
할머니의 대답 아시지요.
제가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것만도 감사한데 어떻게 그런 것까지 하며 삽니다.
육신의 부모님도 주고 또 주고 그러셨습니다.
부모된 나도 주고 또 주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 사랑 그냥 받아도 됩니다.
그냥이 안되십니까.
할머니의 마음 정도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