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상]

[9]지도자에게 필요한 능력 (왕상 3:1~15) (CBS)

colorprom 2016. 7. 12. 10:33

지도자에게 필요한 능력 2016년 7월 11일 월요일

 

열왕기상 3:1~3:15

 

 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2 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 성경 길라잡이

  •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1절):

    보통 애굽은 다른 나라의 왕에게 공주를 아내로 주지 않는다.

    솔로몬이 바로의 딸과 혼인한 것은 특별한 일이었다.

    애굽은 점점 강해지는 앗시리아를 견제하기 위해 솔로몬과의 혼인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성경은 솔로몬의 혼인에 대해 평가하지 않고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결혼이 솔로몬에게 가시가 되었음을(왕상 11장 4절) 기억해야 한다.(HOW 주석 참고)

    종은 작은 아이라(7절): ‘작은 아이’라는 말은 나이가 어리다는 표현이 아니라 왕으로서 미숙함을 의미한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능력이 자신에게 없다는 사실을 고백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갔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하는 일을 감당해야 했다.

    그가 맡은 직무 앞에서 겸손히 머리를 숙이는 것은 참된 경건의 표현이다.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9절): 히브리어를 그대로 직역하면 ‘듣는 마음’으로,

    다른 번역 성경들에서는 흔히 ‘지혜’라는 말로 번역되었다.(HOW 주석 참고)

     

  • 묵상과 삶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주셔서 선악을 분별하게 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선악을 분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 그러니까 솔로몬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대신하는 자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선악을 판단하는 하나님의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듣는 마음’이 필요했습니다.

    곧 백성들의 목소리에 마음을 기울여 듣고 선과 악을 분별하여, 선은 권하고 악은 징벌하는 것이

    백성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의 기본이었습니다.

     

    세상사를 분별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인간들에게서는 온전히 찾을 수 없는 것이었기에 솔로몬은 하나님께 이것을 구했습니다.

    그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였으며, 하나님께서 그분의 성품인 공의로우심을 드러내시는 일이었습니다.

    복잡한 세상사를 두고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심지어 절대로 옳은 것은 없다는 말까지 나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애초에 옳고 그름이 그 기준을 무엇으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고,

    그래서 세상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삿 21장 25절) 내세우며

    자기 욕망과 행위를 정당화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기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다른 것과 결코 바꿀 수 없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내 기준도, 누구의 기준도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이 그리스도인의 기준입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두고 세상이 어떻게 판단하든지 간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기준으로 그것을 판단합니다.

    그것이 솔로몬에게 주신 것이었고, 우리가 마찬가지로 구해야 할 ‘지혜’입니다

     

  • 묵상질문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통치를 어떻게 평가했습니까?(6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요청을 특별히 기쁘게 여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9절)

     

    기도

     

    우리 공동체의 지도자에게 지혜를 주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옳은 일들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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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