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어긴 자의 최후 2016년 7월 9일 토요일
열왕기상 2:36~2:46
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 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39 삼 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어떤 사람이 시므이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
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경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성경 길라잡이
너는 예루살렘에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36절):
솔로몬은 시므이가 다윗에게 지은 죄를 처벌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시므이에게 다시 한 번 은혜를 베푼다.
예루살렘으로 거주지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시므이가 심판을 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다.
솔로몬은 폭군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솔로몬과 시므이의 약속은 생명을 두고 한 왕과 백성의 언약, 즉 종주권 언약이었다.(HOW주석 참고)
묵상과 삶
시므이는 왕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지키기만 한다면 왕의 은혜를 입어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므이는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왕과 맺은 언약을 저버립니다.
왕과 맺은 언약을 가벼이 취급한 것입니다.
시므이의 작은 실수는 왕에 대한 시므이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윗을 조롱하고 저주했던 시므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의 통치자를 가벼이 여길 정도로 교만했던 것입니다.
생명을 담보로 맺은 왕과의 언약을 가벼이 여기는 자는 결코 왕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솔로몬은 시므이를 처벌함으로써 언약에 신실한 삶의 중요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언약에 신실한 삶을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다스리십니다.
시므이를 제거한 솔로몬의 행위는 이스라엘에서 언약을 파기하는 삶을 제거한 하나의 예로 기록된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에 마음을 열고 죄악의 씨앗이 들어와 뿌리내리게 두면,
결국에는 죄악이 자라 행동으로 결실하게 되어 있습니다.
죄와의 싸움은 먼저 우리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세속 욕망이 자꾸만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을 그대로 놓아두면 몸도 결코 제어할 수 없습니다.
악한 행동의 습관으로부터 우리 몸을 건져내려면 먼저 마음과 생각을 단속해야 합니다.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 자유로운 삶인 것처럼 속삭이는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음은 우리가 다스려야 할 것이지, 우리가 따라야 할 주인이 아닙니다.
세상이 자극하는 욕망에 너무 쉽게 이리저리 움직이는 어리석은 마음을 길들여서,
오직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게 반응하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
언약에 신실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묵상질문
시므이가 예루살렘을 떠나 가드까지 여행한 이유는 무엇인가요?(39, 40절)
시므이가 마음으로 아는 악(44절)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기도
우리가 작은 이익에 이끌려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순종함으로써 생명과 평화를 누리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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