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7 목
난 오늘 내게 선물을 한다.
눈에게는 푸르른 나무와 비를 머금은 먼 하늘을.
코에게는 숲의 그 내음을.
귀에게는 새의 지저귐을.
발에게는 흙의 푸근함과 생명을.
내 온 몸에게는 싱그러운 아침 바람을.
내 마음에게는 평안과 자유함을.
내 몸과 맘이 답한다.
고맙다고.
고맙다고.
"뭐 이까짓 거 가지고." 하며 걷는다.
[이] [오전 8:37] 편안함이 마음에서 글로 그리고 내 마음에도 전해진다.. 뭐 이까짓거 가지고.. 감사
[김] [오전 8:52] 그러네. 당연한 것을 새롭게 삶을 느끼면서 사는 의영이가 대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