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7 화
비문증.
지난 주일 아침이다.
눈에 뭐가 어른거린다.
머리카락인가 하고 머리를 쓸어내린다.
그대로다.
파리인가 해서 손을 휘저어본다.
그대로다.
파리 한 마리가 내 눈 20cm 앞 4시 방향에서 시작해서 눈동자를 따라 움직인다.
정신 사납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병원에 가보란다.
며칠 버티다가 안과에 가게 되면 가려 한다.
불편하게 살 일만 남았다.
불편한 걸 불편해 하지 않으며 사는 게 지혜요 덕이다.
[우리남편] [오후 3:56]
안과가면 뭐라 하는지 알아? -참고 그러려니 하고 지내세요.
하지만 가보긴 가 봐야 겠지
[colorprom 이경화] [오후 4:01]
허용씨는 모기가 아니라 미역줄기가 떠 다녀서 안과에 갔었습니다. *^^*
[김] [오후 4:01]
아니, 빨리 안과에서 진료 받아봐야 해.
난 눈수술 경험자야.
진찰은 힘들게 전혀 없으니.
[김의영씨][오후 4:05]
수요일 오후 세시 안과 예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오후 4:06]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