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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근본 (잠 3:13~18) (CBS)

colorprom 2016. 5. 20. 16:43

지혜의 근본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잠언 3:13~3:18

 

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16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17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지혜의 근본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오늘 잠언 본문은, 지혜의 오른손에는 장수(오래 삶)가 있고, 지혜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마침내 본문은 18절에서 지혜를 "생명나무"로 은유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이른바 '지혜론'의 근본사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혜있게 사는 사람은 장수와 행복한 삶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혜를 '생활의 지혜'라든가, '삶의 연륜에서 나오는 판단력,'

'지능지수'나 '감성지수' 같은 것들과 간단히 동일시하면 자가당착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마치 지혜가 인간의 행복과 쾌락의 삶에 소용되는 '도구'이니,

그것을 터득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자는 결론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지혜를 인간의 노력으로 도달가능한 '목표'로 여겨,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게 하는 것을 넘어, 심지어 경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도구도, 경쟁을 통해서라도 달성해야 할 목표도 아닙니다.

잠언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잠3:5-7)


잠언이 말씀하는 지혜는, 요컨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지혜로 땅의 터를 놓으시고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신(잠3:19)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어떤 것이 더 좋으냐? 이 질문은 어떤 것의 가치를 더 높고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를 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가치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으로는 지혜와 명철이 예시되었고, 보이는 것으로는 은과 진주가 제시되었습니다.

대다수 많은 사람들은 ‘은과 진주’에 더 많은 가치를 둡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것에 더 큰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은과 진주는,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나 보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나 돈이나 보석이 도리어 독이 될 수 있고, 그것을 추구하는 동안 인생이 피폐해질 수 있습니다.


또, 오늘 성경이 이야기하는 지혜와 명철

서와 경험을 통해 축적할 수 있는 종류의 지혜와 지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으로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인간의 지혜와 명철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밖에 없습니다.

잠언은 이렇게 말씀하였지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잠1:7)

 

기도

 

하나님, 우리를 지혜롭게 해주소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