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디아서

두 가지 상반된 삶의 방식 (갈 5:16~25) (CBS)

colorprom 2016. 5. 12. 11:19

두 가지 상반된 삶의 방식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갈라디아서 5:16~5:25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두 가지 상반된 삶의 방식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우리가 사는 세계는 대부분 두 개의 상반된 가치로 분리되어 이해되곤 합니다.

선과 악, 빛과 어둠, 폭력과 평화, 사랑과 미움 등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대치되는 두 개념을 동시에 지니고 살 수 없습니다.

마치 주님께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신 말씀처럼,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여 살 수밖에 없으며,

실제로 그렇게 하며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 역시 오늘 말씀에서 두 가지 상반된 삶의 방식을 대조시킵니다.

하나는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삶이고 다른 하나는 육체의 욕망에 지배받는 삶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에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맺힙니다.

 

반면 육체의 욕망을 좇아 사는 삶의 열매는 음행과 분쟁과 시기와 분열과 방탕입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신앙인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하지요.

그 이유는 이렇게 대조된 삶의 열매들이 다음 세계로 이어지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삼층천을 다녀왔던 사도 바울에게는,(고후12:2)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한 덕목이며,

육체를 따라 사는 삶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삶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은 곧 천국의 질서를 따라 사는 삶입니다.

우리가 유업으로 받게 될 하나님나라

이 세상에 살면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천국의 질서가 내면에 형성된 이들에게 주어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이지 않으신 분 (2019년 6월 6일 목요일)


기독교신앙을 '맹목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을 ‘일방적이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직 인간의 순종과 희생만 강요하고 인간의 주체적 의지나 생각은 들어설 자리가 없다는 비판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기독교인들이 그리 살고 있나요?

아니 기독교인뿐 아니라 모든 인간이 자신의 의지, 뜻, 원하는 것을 깡그리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만 따르고 있습니까?


아닌 게 아니라 만약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인간을 좌지우지하셨다면

인간세상이 이 지경으로 엉망진창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을 따르는 삶, 즉 성령을 따르는 삶은 흔하지 않고, 오히려 지극히 드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성령을 따르면 육체의 욕망을 채우려 하지않게 됩니다.(갈5:16)

성령을 따르면 질투와 술 취함,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놀음을 쫓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갈5:21)

성령을 따르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갈5:22)

성령을 따르면 이와 같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나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말씀합니다.(갈5:23)


사도 바울성령'육체의 행실'에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아울러 성령을 받겠다는 결단을 요청합니다.

성령이 이같이 좋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억지로 성령을 인간에게 구겨넣지 않으시기에

인간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육체의 행실을 추구하는 사람은 성령을 따르겠다는 결단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심지어 성령을 따르겠다는 결단을 못하는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는 자유를 허용하시니,

하나님은 일방적이지 않은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 부활의 주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도록 붙들어주소서. 아멘.


기도

 

주님, 우리로 하여금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성령을 따라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