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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눅 18:15~17) (CBS)

colorprom 2016. 4. 26. 14:22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2016년 4월 26일 화요일

 

누가복음 18:15~18:17

 

15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내용

 

요즘은 '소통'이라는 단어가 최고의 핵심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통한 마디로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국 마음이 서로 잘 통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뜻인데,

말하는 쪽이나 말을 듣는 쪽 중 어느 한쪽의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아 통하지 않는 것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의 문을 열고 또 상대방의 마음의 문도 열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나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 아이와 같아야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이라야

상대방의 닫힌 마음의 문도 열 수 있고 나의 닫힌 문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은, 꽉 닫힌 인간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먼저 어린 아이의 마음은 내가 상대방보다 낮아지는 마음입니다.

영어에서 '이해한다'는 뜻의 'understand'는 'under'와 'stand'로 나누어집니다. '아래에 선다'는 뜻이죠.

 

또, 어린 아이의 마음은 단순하고 진실한 마음이며,

어린 아이가 자라나듯 늘 변화하며 발전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어린 아이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까?

소통은 원하면서도, 낮아지고 단순하고 진실하며 변화가능성에 열려있는 어린 아이의 마음은 원하지 않는

이중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기도

 

닫힌 마음이 없이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한마음으로 감싸주고,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종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