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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누가 9:18~27)(CBS)

colorprom 2016. 5. 11. 13:13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2016년 5월 11일 수요일

 

누가복음 9:18~9:27

 

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3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내용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하시고는 갑자기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말하더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누구는 세례 요한이라 하고, 누구는 엘리야라고, 또 어떤 사람들은 선지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하던데요." 예수께서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때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제 예수님은 자신에게 분부된 죽음과 부활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즉 고난받고 버림받고 죽임당하리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 다음 말씀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24절 아래로 이어지는 말씀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자기부인이 무엇인지 묵상해볼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하나님을 도구삼는 것이 아닌 내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일,

소유보다 존재를 더 가치있게 여기는 일,

사람들의 이목이나 평판보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실까 조심스레 옷섶을 여미는 일이 자기부인 아닐까요?

 

바로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눅. 9:27)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들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이들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마5:8)

오늘도 한 걸음마다 한 번씩 자신의 마음을 닦아 청결해지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언제나 어디서나 나의 자랑이 되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