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겔

하나님 말씀을 철저히 체험함 (겔 2:8~3:11) (CBS)

colorprom 2016. 4. 21. 11:12

하나님 말씀을 철저히 체험함 2016년 4월 21일 목요일

 

에스겔 2:8~3:11

 

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9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 마리 책이 있더라

 

10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1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 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4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5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6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8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 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9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10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11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하나님 말씀을 철저히 체험함 2016년 4월 21일 목요일

 

바벨론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어져 하나님을 반역합니다.(겔2:4)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패역한 이스라엘을 향해 죄의 참상을 고발하고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며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겔2:10)이 담긴 말씀을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메시지가 담긴 두루마리를 보여주신 후 그것을 먹으라 명하시고는,(겔2:8)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겔3:3)고 말씀하십니다.

예언자로 부름받을 때 환상체험을 이미 한 적이 있는 에스겔은

이제 모든 육체적인 감각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을 온전히 받들게 된다는 것은,

그 말씀을 철저하고 완전하게 받아들여 자신을 그 말씀에 최적화시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분명 에스겔의 말을 거부하고 부인하며, 모함의 언어로 에스겔을 공격할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특권적 착각에 도취된 채 완악해져서

오히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방인들보다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자의 결단은 보다 더 강하고 보다 더 철저해야 할 것입니다.

눈과 귀로보고 듣는 차원이 아니라, 온 몸과 존재의 전 차원을 거는 일이기에 엄중하고 무거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신자들은 가능한 한 철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배에 넣고 창자에 채워, 하나님말씀을 철저히 체험한 에스겔처럼 말입니다.

 

배에 넣으며 창자에 채우라 2017년 3월 23일 목요일


에스겔바벨론포로로 끌려갔다가, 30세에 하나님의 말씀과 권능에 사로잡히면서

그발 강가에서 예언자로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겔1:1-3)

에스겔이 예언했던 때는 성전파괴와 바벨론포로 등,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에스겔 시대의 비극의 원인은 정치나 경제의 문제도, 외교나 군사적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불신앙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두루마리 환상을 보여주신 뜻은,

이스라엘이 살아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힘을 얻어야 한다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양식입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입니다.(마4:4)

하나님께서는 두루마리 책을 먹어 배에 넣고 창자에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귀만 커지고 머리만 커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말씀을 내면 깊은 곳에 가득 채워야 합니다.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가슴에 새겨듣고, 지키고 행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계1:3)

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고 힘을 얻게 됩니다.


에스겔이 하나님께 받은 말씀은 결코 달콤한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씀이었습니다.(겔2:10)

듣기 거북한 심판과 경고의 말씀이었습니다.


에스겔은 그런 말씀조차 꿀같이 달게 받아들였습니다.(겔3:3)

달콤한 말이 해로울 때가 있고, 쓰디쓴 말이 도리어 약이 될 때가 많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책망하고 잘못을 경고할 때, 쓴 말씀도 달게 받으면 약이 됩니다.

그때 신앙이 건강하고 성숙하게 살아납니다.


기도

 

하나님, 눈 멀고 귀 먼 자들이 되지 않도록 우리를 붙잡아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내 안에 가득 채워주소서. 쓰디쓴 말씀도 달게 받게 하소서. 아멘.